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쾌척

"회관 신축 순조롭게 진행, 보탬이 되고 싶어"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명예회장은 21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쾌척했다.

김 명예회장은 "회관 신축 허가가 완료됐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회관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고려대 의대 출신으로 의협 제31대(2000년)·33대(2003년)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제27대 회장(2005년) 등을 역임했고, 2000년 의약분업 반대 투쟁으로 투옥과 의사면허가 취소되었다가 복권된 바 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 위원장은 "의협의 발전을 위해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명예회장님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부로 많은 회원들이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갖고 기부 릴레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의협은 회관 신축 건축허가 완료에 따라 실제 철거 및 굴토 작업을 위한 철거심의 및 굴토심의를 11월 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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