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뷰티 엑스포 개막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

화장품 기업 238개사 등 46개국 430여명 바이어 참가

‘2019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22일 개막했다.

KTX 오송역에서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화장품 기업 238개사와 46개국 43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수출·구매상담회, 화장품 산업 컨퍼런스, 뷰티체험존, 뷰티크리에이터 강연 등이 열린다.

22일 개막식에서는 식전 퍼포먼스로 ‘세기의 커플 런웨이쇼’가 오송역 2층에서 펼쳐졌으며, 23일부터 오송역 1층에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내 유명 뷰티셀럽 이국주와 크리에이터 에이블리, 민가든, 소윤의 초청 강연과 참가기업들의 제품설명회가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 헤어초크, 메이크업, 네일아트,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이 밖에도 인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코스프레, 뷰티 포토존 등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과 뷰티아이템 뽑기, 행운의 룰렛과 같은 이벤트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초청 바이어와 기업관 참가 업체는 사전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5일간 2300여회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에서 화장품 원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별도로 연다. 상담회는 23일 열리며 원료 바이어 11개 업체와 원료 국내기업 20여 곳이 참가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오송 화장품·뷰티 엑스포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미래와 K-뷰티의 새로운 아이템을 가장 먼저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