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최대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인기'

식품산업협회, 'K-콘텐츠엑스포 연계 판촉행사' 마련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20197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농식품 판매플랫폼 구축사업을 할랄 식품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3개사(교동식품, 대상, 롯데제과, 롯데푸드, 삼양식품, 아이배넷, 연세우유, 오뚜기, 정식품, 진성에프엠, 팔도, 한국인삼공사, 한일식품) 69개 품목을 자카르타 내 롯데마트 5개점(빈따로점, 끌라빠가딩점, 뿌라무까점, 쿠닌간시티점, 간다리아점)에서 I LIKE K-FOOD 특별존을 개장해 홍보·판촉·시식행사 및 각종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케팅 총괄이사 Evi Lionawan“I LIKE K-FOOD 특별존에서 개최하는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쿠킹클래스, 한복 콘테스트, 회전판 이벤트, 시음·시식 등)로 한국 식품에 대한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특히 매월 2회씩 진행되는 준쉐프의 쿠킹클래스 행사로 한국 음식에 대한 이미지 상승과 그에 활용되는 한국 식품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쿠킹클래스를 통해 한국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꼭 먹어보고 싶던 한국음식(삼계탕, 닭갈비, 잡채 등)을 포장만 뜯고 동봉된 내용물을 넣어 끓이면 바로 완성되는 조리 방법을 배워 이제는 언제든지 사서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특히 올해에는 10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Sheraton Grand Jakarta Gandaria City Hotel, Central Park Mall)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 인도네시아 K-콘텐츠엑스포에 협회가 공동으로 참가해 한국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했며, Gift Box 증정 이벤트, K-FOOD 쿠킹쇼 등을 통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한류 콘텐츠가 이끄는 한류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이번 K-콘텐츠엑스포 행사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정부의 신남방 시장 진출 정책에 부응하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한국문화와 더불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한국 식품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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