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병원, 호스피스 인식 개선 사업 ‘큰 호응’

‘웰다잉’,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증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김석연, 이하 동부병원)의 호스피스 인식 개선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생전 장례식’, ‘사별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호스피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온 동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광장에서 개최한 ‘따뜻한 동감, 호스피스와 손잡는 시간’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호스피스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인 ‘임종실’ 개선을 통한 호스피스 인식 개선에 그 의의를 뒀다.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으로 머무는 장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웰 다잉(Well-dying)과 ’연명의료제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게 했다.

행사의 취지에 함께 동참하고자 동부병원 직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유관기관에서도 물품 및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따뜻한 동감, 호스피스와 손잡는 시간’이라는 행사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동부병원은 호스피스 인식 개선 사업을 축제로 승화해 즐거운 분위기로 풀어나갔다. 호스피스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웰 다잉(Well-dying)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참관객들에게 알리는 ‘홍보 ZONE’과 다양한 먹거리 및 기부 물품이 판매되는 ‘판매 ZONE’, 캘리그라피·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 등이 진행되는 ‘체험 ZONE’이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동부병원 호스피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동부병원 호스피스 임종실 개선사업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생의 마무리를 위한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더 많은 분들이 인지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