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조루증과 발기부전의 가능성 증가!

10월 초로 접어들게 되니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온이 느껴진다. 필자가 거주하는 대구라는 지역적 특성상 항상 무더위로 인해서 반팔로 다니다가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이제 두툼한 외투를 걸치고 다니게 되었다. -여름-가을-겨울이 아니라 여름-여름-겨울-겨울로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화하는 것 같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분명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남성들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혈관기능이 수축되게 되고 이러한 혈관기능의 저하는 조루증, 발기부전의 성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됨으로서 비뇨기과 내원이 급증하게 된다.

기온 저하와 성기능 저하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조루증, 발기부전 남성들이 태어난 달도 계절별, 기온별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대구코넬비뇨기과 통계로서 밝혀졌다.

본원에 내원한 조루증 남성 4654명을 태어난 계절별로 통계 내어본 결과 여름에 23%, 겨울에 28%의 출생률로서 겨울에 태어난 남성들이 조루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통계를 볼 수가 있었다.

또한 발기부전 남성 2763명을 태어난 계절별로 통계 내어본 결과도 여름에 22%, 겨울에 29%로서 확연하게 겨울에 태어난 남성들이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성기능은 한마디로 혈액순환이다. 남성의 음경에는 스펀지나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말랑말랑한 해면체가 3개가 있고, 성적인 자극을 받아 중추신경이 발기명령을 내리면 이 해면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그곳에 평소의 7배나 되는 피가 쏠리게 된다. 이때 음경 정맥은 확장된 해면체에 눌리므로 해면체로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흔히 정력이라 말하는, 딱딱하게 팽창한 것의 실체가 바로 혈액순환의 작용인 것이다.

이처럼 혈액순환의 작용의 결과인 성기능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남성들의 성기능저하도 더욱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추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발기부전, 조루증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증가함을 통계적으로 알려준다.

이러한 대구코넬비뇨기과의 성기능과 계절별 출생의 통계는 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더욱 성기능 유지를 위해서 철저히 노력을 해야 함을 보여준다.

계절별 성기능저하의 연구결과는 대체적인 경향성과 개연성을 제시한 것이지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발기부전, 조루증은 유전적 요인, 계절별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다.

여름에 태어난 남성도 얼마든지 조루증,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성기능에 문제가 있을 개연성이 있는 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계절에 태어난 남성보다 더욱 철저히 평상시 신체건강, 스트레스 조절을 함으로서 계절별 본연의 성기능저하와는 전혀 다른 신체활력을 유지할 수도 있다.

겨울에 태어난 겨울 남성들이여! 여름에 태어난 남성들보다 몇 배의 신체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서 겨울 남자가 더욱 활력이 넘치는 강한 남자임을 보여주자!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보건신문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