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비디비치 ‘클렌징 폼’ 400만개 판매 돌파… ‘빅 히어로’ 탄생

중국 시장서 ‘모찌 세안제’로 입소문 전체 브랜드 매출 견인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 비디비치는 자사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의 판매량이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9월 5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수치로 비디비치 브랜드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빅 히어로’ 제품의 탄생을 의미한다.

화장품 업계에서 단일 제품으로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400만개 돌파는 놀라운 성과다. 비디비치는 이 제품이 올해 말까지 60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빅 히어로 제품의 유무(有無)는 브랜드의 성공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갈색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와 함께 설화수 ‘윤조 에센스’, 후 ‘자윤크림’ 등도 모두 매출 기여도가 높은 빅 히어로 제품이다.

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2016년 6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찌 세안제’라는 애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2017년 3만개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지난해 230만개로 늘어, 비디비치가 1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 제품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비디비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브랜드 전체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제품 비교 영상도 등장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 샤오홍슈와 소셜 미디어에는 비디비치의 폼 클렌징과 국내의 한 중소기업 화장품 회사에서 출시한 클렌징 폼을 직접 비교하는 영상이 돌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비디비치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비디비치는 지난해 새롭게 밀리언셀러에 오른 스킨 일루미네이션도 폼 클렌징에 버금가는 빅 히어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올해 1~9월 5일까지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폼 클렌징과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유사한 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밀리언셀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연이은 빅 히어로 제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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