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 여드름 치료제 '에피듀오 포르테' 출시

아다팔렌 성분 강화…FDA 승인 무항생제로 내성 부담 줄여

갈더마코리아(대표 르네 위퍼리치)는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에피듀오 포르테 (아다팔렌0.3%/과산화벤조일2.5%, 이하 에피듀오 포르테)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출시된 에피듀오 포르테는 기존 에피듀오(아다팔렌0.1%/과산화벤조일2.5%, 이하 에피듀오)의 아다팔렌 성분이 0.1%에서 0.3%로 강화된 제품이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강력한 항염 작용 및 각질 세포의 정상화를 유도해 위축성 여드름 흉터 개수와 여드름 흉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성 병변 개수를 감소시킨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기존 에피듀오 대비 우수한 항염 효과와 치료 성공률을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중증도-중증의 염증성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듀오 포르테, 에피듀오 또는 대조약(vehicle)을 투여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에피듀오 포르테군은 치료 첫 주부터 빠르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차에서의 여드름 개선 효과(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연구에서 에피듀오 포르테군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의 평균값(mean score)은 이하로, 이는 에피듀오군의 수치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약물의 안전성이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듀오 포르테는 흉터 치료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로, 그 효과를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중등도-중증의 염증성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듀오 포르테와 대조약(아다팔렌/과산화벤조일 성분 제외)을 24주 간 투여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에피듀오 포르테군이 대조군 대비 전체 위축성 여드름 흉터 개수와 염증성 병변 개수가 모두 약 30%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6월 29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에피듀오 포르테 출시를 기념해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Continuing Dermatology Education, CDE)을 개최했다. 총 4회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36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여드름 흉터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에피듀오 포르테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강연자로 참여한 이지범 대한여드름학회장(전남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드름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흉터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효과가 좋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피듀오 포르테는 FDA 승인을 받은 무항생제 제품이라는 점에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여드름 치료 특성상 환자들의 내성 부담을 더욱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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