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 2019의료경영 세미나 개최

31일까지 벡스코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도 열려

박경환 회장

부산시병원회(회장 박경환)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2019의료경영세미나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의 최근 의료정책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시병원간호사회와 공동주최하면서 최근 병원 근로관계변화와 대응전략 주제로 병원경영과 법정근로환겅 및 최근 법령개정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고객응대근로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사업주의 의무사항 등이 발표됐다.

부산시병원회 황성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 개회사로 박경환 회장은 “부산시병원회 10주년 기념 발간 회원명부를 소개한다”면서 “오늘은 의사학을 연구하는 황상익 서울대 명예교수를 연자로 초빙했다”며 경청을 당부했다.

1강의로 근로기준법 상 모성보호를 위한 휴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 병원경영진이 간과할 수 있는 간호사의 당연한 권리를 세밀하게 다루면서 올해 7월 19일부터 시행되고 요즘 이슈화된 직장 내 괴롭힘 조항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근무환경 악화행위를 할 수 없게 한 조항도 알기쉽게 설명했다.

2강의 연자로 나선 황상익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선시대의 출산을 다루면서 왕실의 출산통계와 동의보감의 내용을 인용하며 왕비의 건강한 출산과 후사를 조절하는 처방 등 실록을 근거로 의사학적으로 본 조선 왕실의 출산과 수명 등을 조명했다.

3강의로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보건의료정책중심으로 요양병원 통계추이와 사무장병원으로 밝혀진 밀양세종병원 화재는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대상 제외 건물이란 이유로 불거진 참사로 소방시설 설치강화(2019. 8. 6)가 되면서 병원급 의료기관 중 스프링클러,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속보설비가 미설치된 곳은 2022. 8. 31까지 소급설치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31일까지 열리는 부산시 주최 제11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맞물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의대한방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시치과의사회, (주)고려관광개발(러시아),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 대형병원과 의료단체가 참여해 의료관광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전수요조사를 통한 진성바이어 초청, MOU체결, 의료기관 팸투어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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