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태 조혈모세포이식 전문가 모인다…"다기관 연구 기대"

원종호 이사장 "국제 학술대회 통해 아시아태평양 오피니언 리더로"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9.07.17 15:35:35

골수나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백혈병을 치료하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이하 조혈모세포이식학회, KSBMT)가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 및 학술교류의 장 확대에 나선다.

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와 공동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2019(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2019)의 학술대회도 겸하는 자리로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최신 의학지식 및 기초 의학 등의 전반적인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원종호 이사장(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원종호 이사장(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은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번째로 이번 학술대회가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주요 학회와의 교류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의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 외에도 미국이식 및 세포치료학회의 참여가 결정됐다.

또한 대한면역학회, 대한수혈학회, 한국실험혈액학회 등 국내 유관기관도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900여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고,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약 1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이사장은 "매년 매년 규모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조혈모세포 이식 관련 최신 의학지식, 기초 의학 등의 전반적인 분야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표 연자 역시 해외 연자 79명을 비롯해 총 123명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학술대회 관련 12개 프로그램과 함께 대한면역학회, 대한수혈학회, 한국실험혈액학회 등 유관학회와 진행하는 공동 심포지엄 5개를 포함한 총 5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년에 비해 1.5배로 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미국이식 및 세포치료학회 등의 회장들이 참여하여 이식 관련 주요 관심사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된다.

전체 세션에서는 백혈병 환자에서 반일치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의 임상결과에 대한 강의, 급성백혈병, 골수형성증후군, 림프종, 형질세포질환을 포함한 악성 혈액질환뿐만 아니라 소아 영역의 고형암, 재생불량빈혈, 면역결핍상태 등 다양한 양성 혈액질환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충실한 논의가 이뤄진다.

역대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원자력 사고 관련 방사선 대응체계 및 관련 의학정보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사선 재난은 뉴스 혹은 영화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소재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관심을 받지 못한 주제였고 의료진 역시 피폭환자 진료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음이은 제품에 의한 방사능 피해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며 국내의 관리 체계 및 세부안전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박성규 정책이사(순천향대 서울병원)는 "학회는 이러한 생활 속 방사능 관리에서부터 사고로 인한 방사능 재난 등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역량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적 대응 체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기초 연구자, 의대생 등 다양한 의학 수준의 요구를 고려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원 이사장은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오피니언 리더로 나갈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해외 학회와 유관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연구 기회, 새로운 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