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면역 단백의 하나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량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인체시험 결과 입증됐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철호) 주최로 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 클로렐라 심포지엄에서는 클로렐라의 다양한 기능성이 새롭게 규명됐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팀은 생후 6주된 수컷 쥐를 대상으로 4주간 클로렐라를 각각 2%, 5%, 10% 투여한 결과 사염화다이옥신(TCDD)을 경구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해 대변 내 다이옥신 함량은 2% 투여군은 5.4배, 5%는 8.4배, 10%는 9.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축적형 독소인 카드뮴의 배출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8주간 클로렐라를 전체 식이 대비 5%와 10%를 급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카드뮴 축적농도가 간의 경우 60~90%, 신장은 10~40% 이상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칼슘 농도는 대조군에 비해 소변의 경우 10~50%, 대변의 경우 30~50% 낮게 검출됐다. 충북대 의대 예방의학과 김헌 교수팀은 성인 남녀 86명을 대상으로 8주간 클로렐라를 섭취케 한 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클로렐라 섭취군에 면역 단백의 하나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량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86명을 하루 3g, 6g의 클로렐라를 섭취한 군과 유당을 섭취한 대조군으로 나누어 혈액 속에 함유된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12와 IFN-g의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섭취 전보다 많게는 2배~2.5배 까지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북대(東北大) 농학연구과 미야자와 테루오 교수는 클로렐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루테인이 노화된 적혈구 양을 감소시켜 노인성 치매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인제대 임상병리학과 김용호 교수는 클로렐라 추출물이 간장 해독 관련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간장의 손상을 막고 해독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클로렐라의 체내 다이옥신 배출에 관한 내용과 클로렐라 직접 섭취를 통한 면역 관련 사이토카인 일부 발현 증가에 관한 연구 등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는 최초로 입증된 내용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2~3편의 연구결과는 이미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SCI급 논문에도 제출된 상태이며 클로렐라의 중금속․다이옥신 배출효과 연구 결과는 다음 달 2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실험생물학 학회 연합회(FASEB)의 Experimental Biology 2007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