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언론으로 반세기 보건의약 대표 정론지로

[창간 53주년 축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보건신문 창간 5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건신문은 1966년 창간 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보건의료 각계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보건의료계 대표언론으로서 각종 이슈를 날카로운 현안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를 차별화된 컨텐츠로 제공하고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한 심도 있는 보도에 힘을 쏟은 보건신문의 노력들이 오랫동안 국민에게 사랑 받아온 원동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보건신문과 함께 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소통해온 국민건강보험도 올해로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977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한 건강보험은 적용대상을 점차 확대해 세계 최단 기간인 12년 만에 전국민 의료보장 체계를 달성하였습니다. WH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가장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하며, 세계 각국의 방문단이 보편적 의료보장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한국을 찾는 중입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와 공단은 지난 2년 동안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호간병비를 비롯한 3대 비급여와 더불어, 초음파·MRI와 같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문에서 진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단은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까지 아우르며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강보험을 더욱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비를 해결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단의 노력과 열정에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균형 잡힌 시각과 공정한 보도로 향후에도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보건신문 창간 53주년을 축하드리며 보건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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