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근이완제·알파차단제 등 약물치료 필수

[질병탐구 / 전립선염] 치료제 종류와 효능

전립선염은 미국의 경우 비뇨기과 외래로 내원하는 남성중 25%가 호소하는 질환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뇨기과 내원환자 중 약 1525%가 전립선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전립선염 원인엔 세균성과 비세균성이 있다. 그중 많은 것은 비세균성이다. 따라서 성병균으로 인해 전립선염에 걸리는 경우는 약 10% 정도로 드문 편이라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남성 질환인 전립선염은 다른 남성 질환과 비교해보면 통증이 심한 편이다. 만성 전립선염 증상은 다양하다. 피곤했을 때 주로 회음부의 동통이나 상치골부위의 불편감, 성관계 시 사정후 불편감은 물론 배뇨 곤란을 비롯해서 잦은 소변, 야뇨와 함께 방광 자극 증상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전립선염은 호발연령이 사회적으로 활발한 시기에 발생되어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으면서 전립선염 환자에게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겨줘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만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 전립선염은 오랜 시간 소변을 참으며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군에게 많이 생긴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전립선염과 그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분되며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등이 사용된다.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트리코모나스균에 효과적인 메트로니다졸과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요도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관내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차단제를 함께 투약할 수 있으며 이는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재발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전기자극치료 및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긴장된 외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방광경부 및 전립선 요도의 강직으로 인한 기능적 폐쇄가 있을 경우에는 교감신경차단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에 따라서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인 경우에도 전립선의 특이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적어도 12주 이상의 항생제 투여와 더불어 증상치료로 접근한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알코올이나 커피 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몸을 혹사시키지 않도록 정기적인 휴식과 함께 평소 온수 좌욕을 하거나 규칙적으로 사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염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인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 보존적인 치료방법인 약물치료는 병원에 내원해 진단 받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 1차적인 치료로 시도된다.

약물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서 작은 비용과 간편한 치료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치료약물과 치료기관은 전립선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세균성 전립선염은 6~8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전립선염 약물치료로 항생제 사용은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필수적이다.

전립선염 약물치료로 두번째는 소염제로 체내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전립선염 환자에 항생제와 더불어 많이 처방이 되는 약물이다. 약효는 크게 진통작용과 소염작용 두 가지 효과를 가지고 있어 매우 흔하게 사용된다.

전립선염 약물치료 세번째로 근이완제를 들 수있다. 전립선염이 만성적인 골반근의 긴장 때문에 발병한다는 사실에 입각해 사용되기 시작한 약물이다.

특히나 만성적인 골반통증 증후군 환자분에 처방해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는데 사용된다.

전립선염 약물치료 네번째 항콜린성 제제다. 전립선염 환자에 빈뇨 등의 배뇨증상이 심한 환자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전립선염 약물치료 다섯 번째로는 알파차단제다. 알파차단제는 일반적으로 고혈압에 대한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전립선질환이 증가하면서 여러 전립선질환에 쓰이고 있다

신체의 혈관이나 전립선부 요도나 방광경부에는 알파수용체라는 것이 있어서 이 수용체가 활성되면 전립선이나 혈관, 전립선부 요도가 수축하게 된다

이러한 알파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을 복용한다면 혈관과 전립선부 요도 근육이 이완되어 혈압은 떨어지고 요도가 확장되어 배뇨가 개선되고 요도내 압력도 낮아지게 된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