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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강보조식품, 온라인 판매 급성장

식이보충제가 대세...시장 점유 55% 차지

이원식 기자wslee6@bokuennews.com / 2019.05.22 11:46:42

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이 선물용품에서 영양보충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소비자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해 아직은 오프라인 시장이 주된 판매 경로이지만, 최근 들어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건강보조식품시장 판매액은 244516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중국 건강보조식품 판매액은 29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시장 매출액이 약간 줄었지만 해마다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중국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약 1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2024년 매출액은 45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은 1인당 GDP8000달러에서 12000달러 수준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으며, 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은 선물용품을 벗어나 영양보충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년층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 중

현재 중국 건강보조식품 산업은 식이보충제가 55.2%를 차지하고 있다.

식이보충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비타민, 무기질 등 1개 혹은 그 이상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어 자양강장제가 33.5%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체중조절식품, 아동 건강보조식품과 스포츠 영양제가 각각 6.51%, 4.8%, 0.02%를 차지했다.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주된 판매경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중심이지만 최근 들어 온라인 판매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건강보조식품 판매 경로는 네트워크 마케팅(47.3%), 온라인 상점(31.9%), 약국(18.3%), 마트(2.5%)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전문 지식부족, 상품 품질 및 광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판매 시장이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주요 판매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지역 소비를 보면 텐진시, 광둥성, 산둥성은 건강보조식품 소비가 많은 지역으로 각각 33.79%, 20.77%, 7.69%의 비중을 차지한다. 건강식품 소비 TOP5 지역(텐진, 광둥, 산둥, 랴오닝, 허난)은 전체 매출액의 70.95%를 차지한다.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주 소비층은 노년층이지만 중년층이 새로운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 중이다. 중년층이 건강보조식품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많은 건강보조식품 기업은 중년층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

2008년 기준으로 중국 건강보조식품의 주력 소비층은 노년층(53%)이었지만 중년층의 건강보조식품 소비가 늘면서 260세 이상 소비자의 비중과 40~60세 소비자의 비중 격차가 22%에서 7%로 줄었다.

소비층 수요 겨냥한 제품 개발 필요

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 소비층이 다양화되면서 각 소비층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칭다오무역관은 조언했다.

칼슘영양제는 노년층에게 가장 각광받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복합영양소를 포함한 칼슘영양제를 개발해 중국 노년층의 다양화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

또 중국 여성의 외모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뷰티 관련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칭다오무역관은 앞으로 과학기술이 건강보조식품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보조식품 기업은 기술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가격과 광고로 승부하기보다는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것이 시장을 개척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맞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편 포장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갈수록 커져가는 중국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이지만 아직 한국 제품은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라준다면 시장 확대의 기회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칭다오 무역관이 인터뷰한 한국 건강보조식품 수입 대리상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한국의 비타민C, 다이어트 식품, 간영양제를 취급하고 있는데 이 중 비타민C 제품이 제일 인기가 높다. 중국시장에서 한국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다른 해외 브랜드에 비해 낮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국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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