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에서도 치아건강 지키는 구강관리 제품 ‘눈길’

주말이면 외출을 조르는 아이들과 집을 나서는 이승희(여·38)씨는 외출 때마다 아이들 양치도구를 챙겨야 할지 갈등한다. 장시간 밖에서 시간을 보내면, 식사는 물론 간식도 사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성장하는 아이들이 제 때 양치질을 못해 충치가 생길까 걱정되서다.

공원이나 유원지 등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야외에서 음식을 먹은 뒤 제 때 양치질을 하지 못해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이 손상돼 뒤늦게 치과를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치킨이나 바비큐 등 외식으로 즐겨먹는 음식 속 단백질 성분이 황화합물 생성을 촉진해, 입냄새와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3분 이상 방치할 경우, 플라크가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양치질이 번거로워 이쑤시개나 손으로 음식물을 빼내면 치아 사이가 넓어지고 잇몸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음식을 섭취한 뒤 귀가 후 양치질을 열심히 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입 속 청결과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휴대용 구강케어 아이템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치아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 왼쪽부터 메가텐 음파진동칫솔 ‘도로시(DOROTHY)’, 애경 ‘2080 구강 클렌징 티슈’, 성원제약 ‘티시리즈 고체치약’, 덴클 ‘덴클스틱가글’

메가텐 ‘도로시(DOROTHY)’는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인 프리미엄 음파진동칫솔이다. 투명 탑커버를 장착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치약 없이 물만으로도 높은 세정력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360도 방향 헤드 브러쉬는 칫솔질 방향의 제약이 없어 효과적인 양치를 돕는다.

애경산업의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티슈 한 장으로 간편하게 입 안을 닦을 수 있는 ‘2080 구강 클렌징 티슈’를 선보이고 있다. 골무 형태로 손가락에 끼워 사용이 가능하며, 표면이 엠보싱 처리되어 입 속을 꼼꼼하고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 불소와 파라벤이 첨가되어 있지 않고, 자일리톨과 민트향을 함유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상쾌한 구강 관리를 돕는다.

성원제약은 한 알씩 씹어서 양치할 수 있는 고체 타입의 ‘티시리즈 고체치약’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보관과 휴대가 쉽고, 1회 1정 용량으로 사용법이 간편하다. 수분과 열을 가하지 않아 성분 파괴가 없고 입 안 구석까지 빠르게 유효 성분이 전달되는 것이 장점이다.

구강케어 전문기업 덴클은 기존의 구강청결제가 휴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해 소포장 형식의 ‘덴틀스틱가글’을 선보였다. 스틱 형태로 출시된 덴틀스틱가글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식사 후 간편하게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레몬, 시트러스, 민트, 자일리톨을 첨가해 개운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계면활성제, 알코올 등 유해 성분을 제외해 안전한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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