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사회, 의료인 중복처벌금지법안 입법화 촉구

수가정상화는 올바른 진료환경 조성의 근본

▲김신욱 사상구의사회장(좌)이 김대근 사상구청장(우)에게 사상구청장학금을 전달

부산시 사상구의사회(회장 김신욱)는 지난 29일 오후 7시 파라곤호텔에서 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인 중복처벌금지법안 입법화의 건’을 채택했다.

김신욱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구의사회는 의견을 개진하고 기초적인 민의를 모아 의협에 건의하는 자리이며 중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서로 단합해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민초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1년간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 덕분으로 무난하게 진행되어 감사하고 올해도 성원과 격려 및 협조”를 당부했다.

▲김신욱 사상구의사회장

추교용 부산시의사회 부회장이 대독한 강대식 회장의 격려사에서 “사상구의사회는 부산시의사회 발전을 위해 유익하고 발전적인 의견개진과 참여에 감사하며 올해는 저수가 의료환경, 진료실 안전문제, 보장성강화정책 강행,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여건 등 여러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의료계의 경영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의협은 올바른 진료환경 조성의 근본이 수가정상화에 있음을 정부와 국민에게 설득 중에 있다.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 시범사업’과 의협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해당지역의 참여 및 관심과 적극 협조를 바라고 의료현안에 대한 전문가 인재양성, 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을 신설운영했으며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무료진료의 날 행사에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 사상구의사회에 감사드리며 건강한 사상구를 만들기에 회원들의 적극동참이 구정과 구민의 건강확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구인회 의사신협 이사장은 “지난 1월 25일 의사신협총회에서 9대 이사장으로 당선됐으며 메리놀병원장례식장 운영 등의 수익사업과 가족같은 운영방침으로 새로운 수익창출 및 복지사업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추교용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173명이 참석한 성원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서 허용진 감사의 적정하다는 감사보고와 2017년 세입·세출결산서와 2018년 세입·세출가결산서 및 발전기금특별회계를 원안대로 가결하고 2천 8백여만 원의 2019년도 예산안과 연중2회 회원단합 등반대회, 전회원 연수교육, 면허신고 관련 행정지원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의안심의에 들어가 ‘의료인 중복처벌금지법안 입법화의 건’, ‘의협 주도 진료비 청구프로그램 개발, 보급의 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명제 구체적 시행의 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가이드라인 공개의 건’을 오는 3월 열리는 부산시의사회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김신욱 회장은 사상구청장학금 3백만 원을 김대근 사상구청장에게 기탁했다.

추교용 부산시의사 부회장, 박병욱 부산시의사회 감사, 김대근 사상구청장, 이소라 사상구보건소장, 이병규 건보사상지사장, 구인회 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 수상자는
▲사상구청장 표창장 : 정천규(정천규이비인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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