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시상식 개최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우수사례 발굴·확산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한 치매파트너와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1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2018 국가치매관리워크숍’에서 ‘우수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시상식’은 전국에서 치매극복 활동에 앞장선 치매파트너와 치매극복 선도단체에 대한 시도별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치매파트너(개인 부문) 5명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단체 부문) 5팀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올해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경상북도 치매파트너 이숙희 씨가 수상했다. 이숙희 씨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청도군치매안심센터 소속 치매파트너로서 농촌 지역 어르신을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거 치매환자 가정을 매일 방문해 말벗해드리고 병원에 모시고 가 제대로 진료가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등 아름다운 돌봄 정신을 펼쳐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경기도 수정청소년수련관(경기도 치매극복선도단체 1호)은 초등학생 치매파트너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봉사공방’을 통해 봉사단원들이 직접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사회 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점 등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치매파트너는 전국에 약 67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분당서울대병원 위탁 운영)는 매년 우수한 활동을 펼친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선정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치매파트너가 늘어날수록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길도 넓어질 것”이라며 “치매파트너의 활동 내용과 영역이 넓어지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치매파트너 활동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