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 개최

최종 39개 활동보고서 출품, 최우수상 서산의료원‧우수상 홍성의료원 등 차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매년 2월 공지를 통해 서류 및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연중 QI활동 촉진과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로 5회째 주관하고 있는 QI경진대회에는 4월말 지역거점공공병원 39개소에서 총 164개 활동과제를 접수한 데 이어 11월 최종 39개 활동보고서가 기관별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서류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경진대회에 진출한 10개 작품 중 최우수상은 서산의료원이, 우수상은 홍성의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청주의료원, 진안군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수상했으며, 입선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마산의료원이 선정되었고, QI활동혁신상은 울진군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산의료원은 ‘상부 위장관 출혈환자의 Gillies 모형을 통한 개방형 체계 CP개발’을 주제로, 내원 환자 수가 많은 상부 위장관 출혈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응급실 체류시간 및 검사 소요시간을 효율화해 목표치에 근접한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홍성의료원은 ‘301네트워크 도입을 통한 아동청소년 통합건강증진 사업 개선’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개선하고자 취약계층 검진율을 높인 점이 이후 사후관리율을 대폭 증가시킨 결과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는 “올해는 나날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QI활동 주제가 다채로워지고, 공공병원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과제들이 출품되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QI활동은 관행적인 업무 습관에서 탈피하여 환자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병원 전반의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고 교육훈련센터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은 QI경진대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들이 연구와 추진사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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