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첫 안전관리통합인증

‘제주닭’,‘애월아빠들’에 인증마크 부여

제주도에도 HACCP 황금마크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축산물 브랜드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제주닭애월아빠들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이하 한라씨에프엔)과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HACCP 황금마크인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제주지역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처리·가공·유통 및 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 또는 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4131일부로 시행됐다.

이날 통합인증 44호로 지정받은 한라씨에프엔(통합-44)의 브랜드 제주닭의 적용품목은 육계 포장육이며, 45호로 지정받은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통합-45)의 브랜드애월아빠들의 적용품목은 식용란이다. 이들 경영체에서 통합인증에 참여하는 업소(농장)는 각각 10개소에 이른다.

한라씨에프엔은 2009년 도계장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농장(8개소), 식육포장처리장(1개소) 등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2009년 산란계농장 HACCP인증을 시작으로 농장(9개소), 식용란수집판매업(1개소) 등이 HACCP인증을 받았고, 지난 1026일 같은 날 안전관리통합인증까지 통과하게 된 것이다.

양 업체는 통합인증을 적용받기 위해 올 초부터 HACCP인증원 제주출장소의 현장 기술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장기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의 HACCP 이력추적시스템인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제주지역 최초로 통합인증을 획득한 만큼 해당 브랜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소비자가 즐겨 찾는 안전한 축산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45호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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