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10일 대한약사회관 동아홀에서 출정식을 갖고 화합하고 활력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정직하고 당당하게 불안한 약사들의 미래, 힘들기만 한 약사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힘찬 발걸음을 오늘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년간 양천 분회장을 맡아 열심히 봉사했다”며 “조제료 할인, 드링크 무상제공을 없앴고, 봄․가을 등산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져서 갈등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서울시24개분회 협의회장을 맡아 일을 하며 대한약사회의 현실에 좌절했고,
집행부의 무능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 ”우리에게 힘이 되고 방패가 되어야 할 약사회가 비리 혐의 등으로 뒤숭숭 할 때 정부는 안전상비약 확대, 약대정원 증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으로 우리를 압박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들은 임대료 인상,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국경영은 날로 힘들어지고 있다”며 “우리 약사들은 너무나도 많은 걸 빼앗기고, 너무나도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다”고 피력했다.
한 예비후보는 “약사회무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오직 회원을 보호하고 회원의 이익을 지키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며 “회원신문고를 만들어서 회원들이 약사회에 쉽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합당한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번의 단순 조제실수를 마치 큰 범죄자처럼 취급당하고, 수모를 겪는 우리 회원이 단 한명도 없도록 약화사고 원스톱 대응팀을 만들어 법적 제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료기관 내 약국 편법 개설과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강력히 막아 내겠다”며 “개국약사와 병원약사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는 과거의 영광과 번영이 우리의 화려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빠른 변화의 시대를 건너고 있다”며 “생각을 실천해 강한 약사회, 활력 있고 화합하는 약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고미지 선대본부장은 “한동주 예비후보는 원칙이 살아있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 당당하고 당찬 회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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