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스포츠닥터스, 지구촌 생명 살리기 업무협약 체결

미얀마 등 국내외 의료지원, 북한 지역 병원 건립, 결핵퇴치 등 협력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10월 24일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와 스포츠닥터스는 협약 이후 12월 중 미얀마 양곤의 빈민촌 대상 해외의료지원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국내외 합동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취약계층, 무의촌지역에 무료진료와 상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올해까지 국내외 의료지원 2500회를 달성하는 스포츠닥터스와 협력하여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세계화와 공익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올해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면서 “해외 의료취약국가에 대한 지원도 스포츠닥터스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도 “세계 최고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으로 향후 국내외 의료지원은 물론, 북한지역 병원 건립과 결핵퇴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 원장이 스포츠닥터스 당연직 고문을 겸임하는 등 상호 간의 발전적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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