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표본추출가구 식생활, 건강형태, 삶의 질 건강통계 정책반영

경상남도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개 시·군 약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 참여 Eenergy, 지역건강 Synergy'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지역보건법」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형태(흡연, 음주) 및 이환(罹患), 의료이용 등을 파악해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이를 근거로 지역별로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는 도내 20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지역별 평균 900명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형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36개 설문 문항을 통해 조사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키와 몸무게를 설문으로 조사, 자가보고 비만율 산출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더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건강통계는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되며, 조사결과는 2019년 3월쯤 질병관리본부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지역보건의료계획과 각종 건강통계 구체적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경상남도  건강통계  표본추출  질병관리본부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