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리손 등 국내 개발 안전정보 3건, WHO 뉴스레터 게재

중대한 이상사례 분석·평가를 통해 도출된 국내 안전정보 소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이영민)은 국내 시판 후 중대한 이상사례를 분석·평가하여 개발한 에페리손, 라모트리진, 설파살라진 관련 안전정보가 세계보건기구(WHO) 뉴스레터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국내 시판 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자료를 기반으로 중대한 이상사례 분석·평가를 실시한 결과 골격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아나필락시스반응, 항전간제인 라모트리진 투여한 환자에게서 DRESS증후군,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DRESS증후군 등의 안전정보를 확인했다.

이 정보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에페리손, 라모트리진, 설파살라진의 제품 설명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됐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6년 로라제팜(주사)에 대한 안전정보를 WHO 뉴스레터에 처음 게재한 데 이어 2017년 클로피도그렐(경구)과 티카그렐러(경구), 그리고 올해 에페리손(경구) 등 3건에 대한 안전정보를 개발하여 WHO 뉴스레터를 통해 국제사회에 전파했다.

안전관리원은 앞으로도 국내 자료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국외에 알려 국제 약물감시 활동에 기여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에페리손, 라모트리진, 설파살라진 관련 안전정보가 게재된 WHO 뉴스레터 최신호(2018년 3호)는 WHO 홈페이지(www.who.int/medicines/publications/newsletter/en/) > Regulatory Matt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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