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과학연구원, 제2의 도약

최적의 시설 갖춰...고객 맞춤형 서비스

지난 2016년 12월 경기도 의왕시로 사옥을 이전한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고객맞춤형 검사업무와 함께 컨설팅 제공 등 연구원 본연의 업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은 앞으로 고객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신속하고 한층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식품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각종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안전한 식품 생산에 기여하면서, 토털 테크니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61217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경기도 의왕시 신사옥으로 30년 만에 이전했다. 연구원 실험실은 경기도 의왕에 본원이 있고 부산지소를 두고 있다. 본원에 112, 부산지소에 28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신사옥은 지난 2015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69월 신축건물 준공식을 갖고 약 14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7, 지하 3층에 연면적 5440규모로 첨단 실험실과 최신시설의 교육장 등을 갖추게 됐다. 특히 연구원을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연구원들이 쾌적하게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3년 간 검사실적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577926, 201679412, 그리고 지난해 79914건이다. 지난해 본원 기준 총 59400건의 품목을 살펴보면, 일반식품을 비롯해 잔류농약, 건강기능식품, 기구용기, 식품첨가물, 항생제, 방사선조사식품, GMO, 화장품 등 다양한 범위를 자랑한다.

연구사업 이외에 해썹과 GMP 컨설팅 업무도 진행하면서 교욱기관 운영과 검증 지도, 식품안전기술지도, 국내외 식품안전관리 Auditing, 해외 OEM 위생점검, 국고 전액을 지원 받는 식품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안전관리협의체를 신설해 식품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협의체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과 전문가 중심의 인력 구성으로 분석연구 식품안전 교육훈련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창환 회장은 "신사옥은 식품 관련 최고의 식품과학연구원으로 도약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과 연구시설로 우리나라 최고의 공인검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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