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학술발표 / 갑상선암ㆍ구안와사

(1)갑상선암: 서금요법(특상황토서암뜸)
이분은 저희 지회에서 맥진과정을 공부하고 계시는 44세 되시는 여자분이었다.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그냥 감기니까 낫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낫지가 않았다.

맥진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대수롭지 않은 감기에 걸려서야 되겠냐고 하면서 나름대로 치료를 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아서 동네에 있는 내과병원을 다녔는데도 호전되지도 않고, 몸은 항상 피곤하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게 나중에는 불면증으로 시달리게 됐다.

이분은 10여 년 동안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셨던 분이어서 괜찮아지겠지 하면서도 몸은 찌뿌둥하고 피곤증상이 계속되고 신경도 예민한 상태였다. 운동을 하다가 거울을 보니까 왼쪽 목부위에 한 3cm 정도의 혹이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시내에 있는 병원을 찾아 갔더니 물혹이라고 했다. 불안해서 서울에 있는 갑상선 전문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갑상선암이라고 의사선생님이 판정을 내리셨다. 왼쪽에 약 2.8cm의 물혹이 있고, 0.5cm 정도의 세포가 뭉쳐있다고 했다.

물혹은 안이 아니었고, 세포가 악성암세포라고 했다. 너무 놀라서 내가 죽을병에 걸린 것은 아니가 하고 상심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하나 막막했었다. 2달 후에나 수술날짜를 잡았다.
그동안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서금요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운기체질이 우측은 수화태과, 좌측은 수화물급 이었다. 삼일체질로 복진을 해보니 좌 신실증, 우 양실증이었다. 스트레스로 해서 온 병이기 때문에 좌측에 간승방ㆍ위승방과 환부에다 아픈부위에다 아큐빔으로 -도자를 대주고나서 수지침도 기마크를 자주 사용을 했다.

수술 전까지 하루에 기본방에 계속해서 뜸을 뜨고 나니까 피곤한 증상이 어느 순간인지 없어졌다고 했다. 그 덕에 이분은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는데 병원에서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된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병이 전이 될까봐 게으름부리지 않고 열심히 기본방과 상응부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뜸을 뜨고 계신분인데 이제는 거의 수술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상인으로서 생활의 리듬도 찾고 과격한 운동도 안하고 해서 지금은 정상인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2)구안와사: 서금요법(서암음양석 팔찌, 사혈요법)
저의 지회는 금요일날에 봉사활동을 하는데 작년 9월달 쯤 젊고 멋있는 40대 남자분이 저희 지회를 방문을 하셨다. 속으로 ‘참 잘생겼구나’하고 생각을 했는데 말을 못하는 것이었다.
말이 어눌해 무슨 말 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자세히 보니까 한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품공장을 하시는 분으로 밤인지 낮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로 열심히 사시는 분이신데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고 해서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뇌에 이상이 있어서 입이 돌아간 것 같다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노년층에만 발생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젊은층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구나 생각을 해서 참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으로 마비돼 눈이 잘 안감기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눈이 완전히 감기질 않았다.

이분의 상태는 초기증상이어서 손을 빨리 쓸 수가 있었다. 삼일체질을 보니까 왼쪽은 양실증이고, 마비된 오른쪽은 신실증이었다. 그래서 먼저 십선혈 사혈을 하고, 상응부인 B26, B27과 L12에다가도 사혈을 하도록 조언해 주었다. 왼쪽인 건측에다 통치처방인 대장승방을 조언해주고 오른쪽인 마비측은 심정방을 조언해줬다.

상응부위인 A26~28까지 다침을 하고, 담기맥쪽으로 M2 ~M6까지 집중적으로 시술을 해주었다. 자율신경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담기맥을 해주었다. L1, H1, E45인 중요한 기정혈에다 사혈도 해 주고 해서 매일같이 2주정도 시술해 주니까 거의 호전됐다.
환자인 본인도 자꾸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나니까 열심히 받으려는 의지와 성의를 보이기 시작했다.

시술하는 도중에 좌절감도 많이 느꼈는데 이 분같은 경우는 1년이 지나면, 완치가 어렵고 신경이 굳어 버리니까 조기에 발견을 해서인지 손상된 세포가 빨리 돌아와서, 지금은 거의 입이 95%까지는 돌아왔다.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일주일에 3번씩 지회에 와서 시술을 받고 있다. 지금은 생활의 리듬도 찾고 웬만한 일도 “허허” 웃으면서 넘어가고, 가벼운 운동과 함께 일상생활을 거의 지회에서 보내다시피 하면서 정상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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