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 박상일 박사 임명

원전 지역민 불안감 해소와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5대 의학원장에 박상일 박사(부인암 전문의)가 선임됐다.

원장 공석인 채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돼 오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은 6월 2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박상일 박사(48세)를 임명했다.

박 원장은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원전해체의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경제와 의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상일 신임 의학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산부인과 주임과장, 교육훈련팀장, 전략추진팀장,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 진료부장, 연구센터장 직무대행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박상일 의학원장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하고 의학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분원으로, 지난 2010년 부산시 기장군에 개원하여 지역민 암 치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방사선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 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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