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존 적극 관리한다” 여성 10명 중 2명뿐

하우동천 질경이, 2059 여성 실태조사… 관리하지 않은 이유 “몰라서” 49%

여성 대부분이 신체 중 가장 연약한 피부로 'Y존'을 꼽았지만, 실제로 Y존을 관리하는 여성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Y존 토털케어 전문 브랜드 질경이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서울과 4대 광역시(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거주하는 만 20세~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Y존 건강 관리 실태 조사’에서 96.8%가 피부 중 가장 연약한 부위로 Y존이라고 답했지만, 실제 전용 제품 구입 혹은 전문가를 통한 방법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피부 부위를 묻는 질문에는 Y존이 발 관리 보다 낮은 16.4%로 최하위에 그쳤다.

Y존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가 48.7%로 가장 많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3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드러내기 민망한 부위라서(33.6%)’, ‘제품의 효과를 신뢰하지 못해서(27.8%)’ 등의 답변들도 있었다.

특히 연령별로 세대 차이가 뚜렷했다. 20대 여성들 가운데 59.2%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를 Y존을 관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반면 50대 성인 여성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51.9%)’를 제일 많이 택했다. 

여성들이 느끼는 Y존의 불편 증상으로는 ‘분비물이 많은 편이다’ 67.5%, ‘탄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59%, ‘냄새가 나는 편이다’ 57.7%, ‘가렵다’ 56.2%로 Y존의 불편함이 다양한 원인에서 초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는 10명 중 8명 이상이 분비물로 인한 불편함을, 40대와 50대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탄력 저하로 인한 불편함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러나 불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 3가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려 65.1%가 ‘참거나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66%가 ‘생활습관 조절’이라고 답해 많은 여성들이 Y존 불편함을 느껴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경이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많은 성인 여성들이 Y존 피부를 연약하다고 인식하고, 불편증세도 겪고 있지만 정작 관리 방법을 잘 알지 못해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질경이는 Y존 토털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여성들에게 Y존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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