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나아갈 방향 제시하는 언론 되길

[창간 52주년 축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보건신문의 창간 5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66년 창간된 보건신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 전문지’로서 그동안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우리나라 보건 및 식품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오신 보건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건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자 미래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의 연간 규모는 192조원에 이르며, 식품제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6.8%, 외식업은 8.9%로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3.6%)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최근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연평균 10.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고령친화식품, 기능성 식품 등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들의 외식창업을 지원하는 등 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지원 Lab 및 청년키움식당 등 실습형 창업훈련 프로그램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스타트업에 대해서는 R&D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식품·외식업체에서의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농업과 식품산업 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식품·외식기업의 국산 농산물 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건강한 밥상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런 노력과 함께 보건신문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국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보건신문의 창간 52주년을 축하드리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힘차게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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