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프로젝트 지원통해 전문병원 중동국가 진출

부평힘찬병원, UAE 샤르자 대학병원 내 척추·관절클리닉 개설 계약

의료 해외진출 전략국가 중 하나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Sharjah) 지역에 국내 의료기관 진출을 위한 새로운 초석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6월 4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2018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부평힘찬병원(이하 힘찬병원)이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클리닉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샤르자(Sharjah)는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토후국으로, 샤르자 대학병원은 350병상 규모의 토후국 내 주요 의료기관이다.

힘찬병원은 지난 4월 샤르자 대학병원 내 힘찬클리닉 설립과 이후 아부다비 등 주요도시로의 진출 확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화 기지 구축을 목표로 ‘2018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지원사업을 통해 샤르자 대학병원 내 관절클리닉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추진한 끝에 진출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힘찬병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샤르자 대학병원내 관절클리닉인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설하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을 파견하여 외래진료 및 정형외과 수술진료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본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의료인 면허 등 개원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완료하는데로 오는 10월 샤르자 대학병원 내 ‘힘찬클리닉’을 개원할 예정이며, 힘찬클리닉을 통해 현지 병원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아부다비, 두바이 등현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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