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18 협력병원 심포지엄’ 성료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운영 노하우 등 논의하며 상생 방안 모색

▲이창근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 실장이 협력병원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 간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상생해 나아가기 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ARC)가 5월 31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8 협력병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6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경증 환자 혹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가 지역 내 병·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 병․의원과 관계를 증진해왔다.

8회째를 맡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하여 협력 병·의원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2018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장)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운영 노하우(홍석준 비에비스나무병원 원무대외협력실 팀장, 최정숙 서울아산병원 ARC 팀장) △진료의뢰협력센터 역할 및 발전방향(이창근 서울아산병원 ARC 실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협력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자경험관리, 바람직한 조직문화(조범숙 서울아산병원 고객만족팀장) △위기관리 전략적 의료의 질 관리(이순교 서울아산병원 AGS평가실 팀장)에 대한 직무교육도 이뤄졌다.

이창근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ARC) 실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 만 2년이 지난 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병·의원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진료와 교육 및 연구 중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력병원 간 의뢰와 회송이 유기적으로 이뤄져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지원 정책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