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harma Fair로 한국 제약산업 우수성 알린다

해외 임상 허가 취득한 4개기업 파이프라인 등 소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망한 기업과 제품을 해외 인사 및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K-Pharma Fair가 5월 10일 오후 12시에 코엑스 300호서 2018 바이오코리아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국내 제약산업의 우수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공신력 있는 해외 인허가 기관에서 허가를 취득하여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4개 기업(아이큐어, 현대약품, 제넥신, 대웅제약)이 자사의 파이프라인과 기업을 소개하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대표 최영권)는 약물의 투여경로를 피부로 취하는 첨단 바이오 기술 (관련 특허 44건 보유)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을 바탕으로 도네페질 치매 패취제(개량신약)를 개발하여 현재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대표 김영학, 이상준)은 복약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방형 제재로 개발하고 있는 설포라제 CR, 레보투스 CR정과 함께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HD-6277에 대한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제넥신(대표 서유석)은 독자적 원천기술인 지속형 항체융합 기술과 면역치료 기술을 이용하여 차세대 단백질 신약 및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중 지속형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는 글로벌 임상 2상 마무리를 앞두고 있고, 최근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HyLeukin-7은 미국 임상진입에 성공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천연형 보툴리눔 독소를 미간주름개선, 뇌졸중후상지근육강직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가능한 의약품으로 개발한 나보타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나보타는 현재 미국 FDA와 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하여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중국 CFDA로부터 임상 3상 진행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 의약품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아 상업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최대의 바이오 산업 국제 행사인 2018 바이오코리아에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성장과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가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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