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초등학생 대상 치과 체험 학습 진행

치과의사 직업 체험 및 치과 이미지 개선 도모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달 21일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과 체험 학습 행사 ‘나는 길병원 어린이 치과의사’를 진행했다. 

‘나는 길병원 어린이 치과의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초등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을 통해 장래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에 대한 꿈을 갖도록 하고, 치과가 무서운 곳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임을 느끼게 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인천지역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체험 행사에 앞서 치과 문철현 교수의 치과 소개와 이번 행사에 대한 설명, 그리고 치과위생사의 구강 보건 교육 및 이닦기 교육을 통한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했다. 

구강 건강 교육 후 어린이들은 치아 검진을 받으며 자신의 구강 상태를 살펴보고, 치과 장비를 이용해 구강 안에 물을 분사하는 실습 및 물을 다시 빨아들이(Suction)는 실습을 받았다. 또 치아와 혀, 구강 안을 구석구석 들여 다볼 수 있도록 거울을 이용해 구강을 살펴보는 검진 교육도 받았다. 

이와 함께 치아 표면에 착색제를 도포해 양치가 얼마나 깨끗하게 됐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치과 위생사가 어린이들의 잇솔질에 문제는 없는지, 개선점을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이뤄졌다. 평소 자신의 잇솔질이 어떻게 이뤄지고,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눈으로 보며 올바른 잇솔질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어 치과위생사가 직접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소를 치아에 도포해주면서 교육은 마무리됐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 문철현 교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의 역할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보호자를 동반한 구강건강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치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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