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연령별 감기약 종류와 효능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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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연령별 감기약 종류와 효능비교

황운하·이정렬 / 2004.09.21 00:00:00

◎우황·길경·감초에 비타민 보강
한일약품 ‘화이투벤-생’시리즈

한일약품(대표 이동일)은 ‘화이투벤-생’ 시리즈로 감기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화이투벤 생 시럽’과 ‘화이투벤 생 캡슐’은 과거부터 PPA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제품이다.

화이투벤-생 시리즈는 생약성분과 비타민이 보강된 종합감기약으로 우황, 길경, 감초 등 세가지 생약성분과 비타민C 제제가 추가돼 있어 감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감기로 인해 소모되기 쉬운 비타민 B1, B2, C를 보충해준다.
특히 자양강장 성분인 우황이 함유돼 있어 감기로 인해 쇠약해진 체력을 보강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화이투벤-생 캡슐은 해열진통제 성분(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해 오한, 발열, 인후통, 관절통 등을 완화시킨다.
또 단백분해 소염효소제(세라티오펩티다제)가 함유돼 있어 기관지의 가래를 제거하며 인후의 붓기와 통증에 효과적이다.

이 같은 성분으로 감기초기에 나타나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빠르게 치유한다.이 제품은 1일 3회 식후 30분에 성인은 1회 2캡슐, 어린이(7∼14세)는 1회 1캡슐 복용하면 된다.
포도향이 나고 감미가 있는 화이트벤 생 시럽은 길경엑스산(도라지엑스산)을 포함하고 있어 거담 작용을 돕는다.

또 감초엑스산의 해독작용은 여러성분을 복합함으로써 나타날 수도 있는 부작용을 완화, 발열, 통증에 대한 해열 진통 작용이 신속하고 초기 감기의 기침에 효과적이다.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아 어린이용 감기약으로 적합하다.

◎ TV광고 중심 통합마케팅 강화
OTC PM 김지영씨

화이투벤-생의 마케팅은 비타민C가 첨가돼 더욱 새로워진 제품이라는 점과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 유지를 위해 전통, 신뢰, 친숙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제품의 효과 및 안전성에 차별화를 기울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TV 광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프로모션, 홍보, 유통체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통합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 제품의 효과 및 안전성 홍보와 함께 비타민, 한방제가 복합처방 된 점을 강조해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화이투벤 광고 컨셉인 화이투벤 이라는 연호를 지속 사용함으로써 화이투벤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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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세따라 선택폭 넓힌 ‘맞춤형’
중외제약 ‘화콜’시리즈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종합감기약 ‘화콜골드 엔피’와 맞춤형 감기약 ‘화콜노즈’, ‘화콜코프에이’ 등 화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화콜골드 엔피’는 국내 최다인 12가지 성분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해열 진통 성분은 물론 소염 효소제, 비충혈 제거제,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초기 감기뿐만 아니라 진행중인 감기에도 유효하다.

또 기존에 배합돼 있는 비타민 B와 C를 더욱 강화시켜 감기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보강하고, 신체기능을 활성화해 세균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력을 증가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특히 높은 소염작용을 지닌 효소제 ‘염화리소짐’이 함유돼 있어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과 가래제거에 효과적이며 생약 성분인 길경, 감초의 배합으로 거담작용 및 염증 해소 작용을 한층 강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2000년부터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PPA성분 대신 코막힘, 비충혈 제거에 좋은 염산메칠에페드린 성분을 보강해 코감기에도 효과적이다. 또 중추성 진해제와 말초 진해제의 이중작용으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진해효과를 나타낸다. .
화콜노즈는 세분화된 맞춤형 감기약으로 코감기 증상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초기감기에 발생하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효과적으로 해소한다.
목감기약인 화콜코프에이는 오래된 기침과 가래를 제거하는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제품으로 한국인 체형에 알맞다. 덱스트로메트로판 성분을 일체 배제한 것도 특징 중 하나.

중외제약은 이와 함께 어린이 감기환자용 시럽인 화콜골드시럽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의 화콜은 발매 3년만인 93년 종합감기약 시장에서 1위 제품으로 자리를 굳히며 마케팅 성공사례로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또 99년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DC(National Drug Code)를 획득함으로써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 세분화된‘라인-업’ 틈새 공략
OTC 마케팅팀 길필식과장

PPA성분이 없는 화콜시리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약사회 각 지부에 제품 현황 및 품목리스트 서한을 송부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극복하고, 치열해지고 있는 종합감기약에서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 아래 영업원 교육 및 판촉 강화는 물론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탄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PPA 성분이 배제된 신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코감기용 화콜노즈, 기침과 목감기에 좋은 화콜코프에이, 어린이용 화콜골드시럽 등 세분화된 증상별 제품 line-up을 통해 다양한 감기 증상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종합감기약의 틈새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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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감기로 인한 두통해소 효과
대웅제약 ‘베아코F 정’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종합감기약 ‘콜킥F캅셀’, 코감기약 ‘베아코F정’, 기침감기약 ‘지미코프시럽’, 해열제 ‘이부펜시럽’ 등 증상별 감기약 전제품을 풀세트로 구성해 놓고 있다. 특히 코감기약 ‘베아코F 정’으로 코감기약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PPA 성분과 효능효과가 비슷하고 부작용이 적은 염산슈도에페드린 등을 함유해 코막힘에 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염산슈도에페드린은 감기 등 각종 자극에 의한 비강 및 기관지 충혈을 제거하는 혈관 수축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을 지닌 교감신경 흥분성아민으로 PPA와 달리 혈압 상승이나 중추신경 자극 등의 불필요한 작용이 없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베아코에프는 아세트아미토펜 성분이 강화돼 코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크며 장방형정제로 복용이 편리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지난 수십년간 사용돼 왔으며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합성을 억제하고 통증유발 물질인 Bradykinin에 길항해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등을 완화시킨다.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해열효과도 나타낸다.

종합감기약 콜킥F캅셀은 PPA 대체성분인 염산슈도에페드린 등의 양약성분 함유로 감기의 제증상을 신속히 제거해주며 인삼, 감초 등의 보조 생약성분이 함유돼 있어 체내 방어력 증강 및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켜 감기회복을 돕는다.
이 제품은 코막힘에 신속한 효과를 발휘하고 오랜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오래된 감기에 적합하다.

기침감기약 지미코프 시럽은 앵초와 지미초의 생약 성분 등 4종의 양약성분이 처방돼 있다. 이 제품은 좁아진 기관지를 확장시켜 가래를 쉽게 배출케 하고 호흡을 편안하게 해준다.
빠르고 지속적인 해열효과를 보이는 해열제 이부펜시럽은 맛이 좋아 어린이에게 적합하며, 단일성분으로 해열, 진통은 물론 소염 효과도 나타낸다.

◎ 약사 대상 마케팅 활동 주력
OTC PM 서유진주임

대웅제약은 PPA 판매 금지 발표 이후 약사들에게 해당 제품의 신속한 수거 및 2002년 이후에는 PPA없는 감기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의 DM을 발송했다.
감기약은 약국에서 약사들의 권매로 의약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감기약을 구입할 때 일일이 PPA 함유 여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약사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 감기약은 ‘증상별 맞춤 감기약’으로 포장케이스에 증상이 표기돼 있으며 PPA없는 감기약이라는 판매용 매대를 공급해 약사들의 판매와 소비자 구입이 용이하게 했다.
현재 전문지 광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VIP약국 등록을 감기약으로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제품 정보를 도매 영업사원들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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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처방으로 다양한 증세 완화
삼일제약 ‘콜디’시리즈

삼일제약(대표 허 영)은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콜디 시럽’과 성인용 ‘콜디 캡슐’을 내놓으며 감기약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콜디시럽은 어린이를 위한 종합감기약으로 부루펜 시럽에 이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어린이가 선호하는 딸기향의 시럽제제로 맛이 좋아 복용에 용이하며 다양한 처방구성으로 발열, 오한, 두통, 콧물, 기침,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관절염, 근육통 등 복잡한 감기의 여러 증상들에 효과적이다.

콜디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해열작용과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 완화작용을 나타내며 내약성이 우수한 항히스타민제인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에 의해 감기의 주증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또 비마약성 진해제인 브롬화수소덱스트로메토르판과 기관지 확장작용을 하는 dl-염산메칠에페드린이 처방돼 기침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점액질 분해효소제인 염화리소짐의 작용으로 객담배출을 용이하게 해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을 보인다.
이 제품의 뚜껑에는 CRC(Child Resistant Closure) 캡을 적용, 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약화사고를 예방해 준다.

성인용 종합감기약인 콜디 캡슐도 다양한 처방구성으로 복잡한 감기의 제증상을 완화시켜 줄뿐만 아니라, 비타민 B1, B2, C가 보강돼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감기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콜디 시리즈 수입금의 일부는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콜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쓰이고 있다.

◎ ‘믿음’강조 기업·제품이미지 부각
PM 박은형씨

TV, 라디오, 잡지 등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NON-PPA제제인 콜디시럽의 광고전략으로 삼일의 ‘믿음’ 이미지 광고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및 제품의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루펜시럽, 액티피드시럽, 콜디시럽 등 어린이 종합감기약 매출액의 일부분으로 안전실천시민연합과 연대해 ‘콜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생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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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약·양약 복합처방 한방감기약
정우약품 ‘아웃콜·앤드콜·노노콜’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의 3단계 감기약 시리즈 중 하나인 ‘아웃콜’은 국내 최다 성분인 13가지 성분의 생약과 양약이 복합 처방된 한방감기약이다.
아웃콜의 주성분인 소청룡탕은 맑은 콧물, 가래를 동반한 기침, 알러지성 천식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기침을 멈추게 하고 중추적 진해효과가 있는 히벤즈산티페피딘과 소염작용이 뛰어난 염화리소짐이 함유되어 있어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은 물론 가래 제거를 도와준다. 콧물, 코막힘, 재치기등 알러지 증상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과 해열작용, 두통, 관절통, 근육통을 완화 시켜주는 아세트아미노펜도 복합 처방됐다.

특히 아웃콜은 기침, 가래, 콧물을 동반한 심한 감기와 기관지염에 효과적이며 기침을 많이 해서 양 늑간이 당기고 아플 때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갈근탕에 비타민을 첨가 낮과 밤을 구별해 복용하는 초기 감기용 ‘앤드콜’(데이&나이트)캅셀과 소시호탕에 비타민을 첨가해 감기로 인해 허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고 열나고 구토를 동반한 오래된 감기에 효과가 있는 ‘노노콜’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된 ‘커프엘’은 양·한방 복합감기약으로 기침과 감기 치료제에 주로 사용하는 브롬화수소산 덱스트로메토르판, 메칠에페드린, 노스카핀, 구아야콜설폰산칼륨, 항히스타민작용을 갖는 말레인산카르비녹사민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여기에 양약성분과 한방에서 기침, 인후통에 자주 응용하는 감길탕을 합방함으로써 기침, 가래를 더울 확실하게 잡을 수가 있다.

◎ 타깃 세분화 신제품개발 주력
홍보팀 박병호부장

PPA파동 이후 시중 약국에서도 감기에 걸린 환자 중 상당수가 양약조제 보다는 생약으로 조제된 한방감기약을 선호하고 있으며 약사들도 생약을 많이 권하고 있는 편이다.
한방 전문 감기약만을 출시하고 있는 정우약품은 한방관련 감기약들의 매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웃콜, 앤드콜, 파이네신, 커프엘, 노즈펜 등 갈근탕환 등의 원활한 제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정우약품은 앞으로도 3단계 시리즈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감기환자의 타깃층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감기약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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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쓰리엔’ 알레르기성 코감기약
보령제약 ‘콜쓰리’시리즈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종합감기약 ‘콜쓰리’를 개선·세분화해 감기 증상과 연령에 맞춰 특화한 콜쓰리씨, 콜쓰리엔, 콜쓰리 시럽 등 콜쓰리 감기약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콜쓰리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의 복합처방으로 해열, 진통 작용이 뛰어나 오한, 발열 등을 동반한 몸살감기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며 항히스타민제, 진해제, 기관지확장제를 함유해 기침, 콧물을 동반하는 감기에도 효과적인 종합감기약이다.
‘콜쓰리씨’는 기침, 가래, 천식이 심한 감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침 감기약으로 진해거담 효과 뿐 아니라 호흡기계 염증에 소염 효과가 있는 리소짐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진해제 노스카핀과 거담효과가 있는 구아야콜설폰산칼륨은 ‘콜쓰리씨’에만 함유된 성분이다.
‘콜쓰리엔’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동반한 감기에 효과적인 코감기약이다. 비충혈을 개선하고 알러지 증상을 완화하며 비강 분비물을 감소시켜 콧물, 코막힘, 비강염증에 두루 효과를 나타낸다. 항히스타민 성분인 트리프롤리딘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령제약은 약을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의 감기 치료를 위해 달콤한 딸기향과 카라멜향 등을 첨가한 시럽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딸기향을 첨가한 ‘콜쓰리 시럽’은 양·한방 복합제제로 갈근탕이 첨가되어 감기의 제증상에 효과가 우수하다. 반면 어린이 기침, 가래, 천식의 완화에 효과적인 ‘콜쓰리씨 시럽’은 세네가를 배합하고 카라멜향을 첨가해 복용이 쉽도록 했다.
보령제약 콜쓰리 감기약 시리즈는 PPA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처방전 없이 일반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하반기 홍보강화 30억매출 기대
OTC 전략실 김준태대리

보령제약은 PPA 성분의 안전성 문제로 인해 올해 감기약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한 65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슈도에페드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등의 감기약이 PPA성분 감기약 시장을 대체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하반기 콜쓰리 제품의 마케팅에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콜쓰리 제품의 안전성과 뛰어난 효과를 알리는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약국에 배포할 계획이며 일반 소비자에게 PPA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감기약임을 알리기 위해 신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감기약을 많이 찾게 되는 환절기 시즌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년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콜쓰리 감기약의 올해 매출을 30억원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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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열·통증완화 기본 두통에 효과
동화약품 '판콜에이·에치콜'

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의 ‘판콜에이’는 소비자들이 복용하기 간편하고 효과도 빠르며 기침, 몸살, 콧물, 두통 등에 초점을 맞춘 종합감기약으로 1968년 발매 이후 온 국민의 종합 감기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판콜에이는 해열 및 통증완화에 효과적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기침증상을 완화시키는 염산페닐에프린, 콧물 코막힘에 효과적인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 거담제로 효과가 우수한 구아이페네신이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의효과를 상승시켜주며 각성작용이 있는 무수카페인, 진해제로서 효과적인 구연산카르베타펜탄 6가지 성분의 이상적인 처방으로 콧물,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등 감기의 모든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두통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PPA 대신 콧물, 코막힘에 약효가 우수한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을 함유한 제품이다.
판콜에이는 지난해만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액제감기약 시장 점유율은 약 41%에 달한다.

동화약품의 또 다른 감기약인 ‘에치콜’ 시리즈는 증상별로 복용 가능한 맞춤형 감기약이다. 에치콜 시리즈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 갈근탕, 소청룡탕 등 양방과 한방의 이상적인 처방으로 감기의 모든 증상을 우수하게 개선시킨다. 또한 비타민B, 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로 인한 체력 및 식욕 저하를 회복시켜 준다.
에치콜 시리즈는 증상별로 기침감기약인 ‘에치콜 코프’, 몸살감기약인 ‘에치콜 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콜에이와 더불어 PPA 성분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다.

◎ 신제품 개발로 20~30대 공략
PM 엄주상대리

동화약품은 소비자들의 판콜에이에 대한 제품 이미지와 지명도 제고를 목표로 지속적인 대중광고를 실시하고 소비자 만족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계층의 확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20∼30대에 대한 초기 감기 및 두통에 대한 복용의 편리성과 빠른 효과를 전파하고 처방성분상의 부작용 우려가 적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동화제약은 시가안정을 위한 공급가의 일원화와 적정 물량의 공급을 통한 시장의 안정에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감기약 제품의 특성상 계절적인 성수품인 점을 감안해 약국과 도매상등의 유통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포장단위가 1박스 180병으로 물류 및 보관의 편리성 등에서 경쟁품과 차별성을 강조해 유통의 선점과 원활한 관계를 지속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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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회복·신경기능개선시켜
명인제약 ‘콜그린 에프’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의 ‘콜그린에프’는 8가지 성분이 합리적으로 배합되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제증상을 신속히 완화시켜주는 효과 높은 속효성 종합감기약이다.
콜그린에프는 PPA 성분 대신 동일 효능을 갖는 dl-염산메칠에페드린 성분으로 대체되어 있다.

콜그린에프의 여러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등 통증을 없애주는 동시에 해열작용을 나타내고 무수카페인은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 진통 효과를 상승시켜준다.

또한 염화리소짐은 세균 및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며 객담이나 점액을 분해해 객담의 점도를 저하시킴으로써 객담배출을 용이하게 해 가래를 없애준다. 또 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토르판 및 dl-염산메칠에페드린은 기관지를 확장시켜 기침을 억제한다.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해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감기의 특징적인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특히 비타민 B1(염산푸르설티아민), B2(리보플라빈)가 들어있어 위와 같은 각 성분의 작용을 더욱 상승시켜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 및 신경기능을 개선시켜 준다.

◎ 복약지도 통해 일반약으로 성장 전략
PM 고민수씨

명인제약은 환자들이 감기와 같은 경질환으로 병원을 찾기보다는 손쉽게 구입가능한 일반의약품을 찾는 경향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전파매체 광고를 통해 콜그린에프의 지명도를 올려 소비자의 선택을 용이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PPA 파동을 고려해 광고의 노출빈도를 높여 콜그린에프는 PPA가 들어있지 않은 안전한 속효성 종합 감기약이란 인식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콜그린에프의 올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명인제약은 ‘안전하고 빠른 속효성 감기약’이란 이미지를 바탕으로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통해 일반약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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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약 복합처방 위장장애 극소화
삼익제약 ‘마파람F’

한약과 양약의 이상적인 복합처방 및 위장장애를 줄인 속 편한 종합 감기약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삼익제약(대표 이세영)의 ‘마파람’이 ‘마파람F’로 새롭게 발매됐다.
마파람F는 향소산이 분말 혼합형태가 아닌 엑스 형태로 들어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마파람 고유의 특성이 더욱 강화됐다. 또한 제형 및 포장 또한 한층 편리하게 개선됐다.

향소산은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한방 처방으로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허증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감기처방으로 애용됐었다. 마파람은 이 향소산을 양약에 복합 처방해 약효의 상승작용을 도모함과 동시에 위장장애를 극소화했다.

마파람 과립은 지난 1985년 양,한방 복합 처방의 종합 감기약 개념을 최초로 표방하며 출하된 제제이다. 삼익제약은 당시 양방 감기약의 문제점이었던 위장장애나 졸음, 무력감 등 여러 증상의 부작용을 한방의 향소산과 양약을 복합시켜 제품화해 해결했던 것이다.

최근 양한방 복합 처방을 표방하는 종합 감기약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한방성분이 엑스형태로 들어가 있는 제품은 흔하지 않다. 마파람의 오랜 전통이 특수한 제조 노하우의 축적을 가능케 했으며 이것이 바로 탁월한 약효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파람F 캅셀은 강화된 약효 및 개선된 복용 편리성 이외에도 2캅셀 들이 5포 입 케이스 형태로 포장되어 현재 급격히 늘고 있는 일반의약품으로서의 종합 감기약에 대한 수요와 일반화 된 약국에서의 일반의약품 소포장 판매에도 대비하고 있다.

◎ 제품특수성 살려 틈새시장 공략
기획조정실 이충환실장

삼익제약은 마파람F를 종합 감기약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 시키기 위해 타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두고있다.
마파람은 처음부터 초기 감기 전문약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마파람F의 성분 및 함량이 약해서가 아니라 규모가 종합 감기약 시장 전체를 노리기보단 타제품과의 경쟁을 줄이면서 제품의 전문성과 이미지를 살린 틈새전략의 일환이었다.
최근 마케팅 방향은 마파람F를 종합 감기약의 대명사로 부각시키는데 있다.
특히 위장장애를 극소화한 마파람F의 처방은 특별히 여성 및 노약자들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의 특수성을 십분 살려 이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마파람F는 캅셀과 과립 두 가지 제형으로 발매되어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아울러 5포 및 10캅셀 소포장 형태로 되어 있어 구입과 보관이 용이할 뿐 아니라 향후 의약분업과 맞물려 변하게 될 약국에서의 의약품 구매 패턴에도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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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증상 원인 치료·비점막 염증 완화
현대약품 '시노카에이'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의 ‘시노카에이’는 단순한 알레르기 비염치료제가 아닌 복합성분의 상호작용을 통한 코감기 전문약이다.
또 PPA 대신 염산페닐레프린으로 대체했으며 우수한 비충혈제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 감기약이 비충혈제거 성분(염산슈도에페드린)과 항히스타민제 성분만 들어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가 있는 단일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시노카 에이’는 벨라돈나알카로이이드 0.13mg,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 4mg, 염화리소짐 30mg, 염산페닐레프린 3.33mg 등 4가지 복합성분의 상승효과로 콧물, 재채기 완화에 있어서 더욱 뛰어난 효과를 발현하는 코감기 전문 치료제이다.
시노카에이는 염산페닐레프린의 교감신경 흥분 작용과 벨라돈나알카로이드의 부교감신경 차단 작용의 이중효과로 비충혈 제거효과에 있어 상승작용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시노카에이에는 염화리소짐의 성분이 있어 감기의 주원인인 바이러스에 대한 항염,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감기증상의 원인치료 및 비점막의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한편 항히스타민의 항염작용, 염화리소짐의 항염작용의 상승효과로 항염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교감신경 흥분작용을 하는 염산페닐레프린 함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비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콧물 코막힘을 신속하게 경감시켜 준다.

◎ 신뢰·제품인지도 등 광고강화
PM 임용규대리

현대약품은 시노카가 단순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가 아닌 4가지 복합성분의 상승 작용에 의한 콧물, 코감기 전문치료제란 장점을 살려 ‘코감기엔 시노카’란 기존 소비자의 인식을 유지 발전시킨다는 입장이다.
특히 PPA사태로 인한 시노카의 부정적이미지를 다양한 접근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노카에스를 적극적으로 수거해 고객과 신뢰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 광고를 시행해 시노카에이의 긍정적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제품인지도를 단계적으로 상승시켜 현재 14%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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