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상’ 수상

줄기세포와 지지체(Scaffold) 복합 이식으로 줄기세포의 재생기능 강화한 연구 우수성 인정 받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최근 열린 ‘20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최고 우수 논문상인 윌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한인보 교수가 척수손상 환자에게 골수줄기세포를 PLGA(polylactic-co-glycolic acid)란 지지체(scaffold)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Impact factor: 9.423)를 발표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척추신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된 임상 연구 논문과 기초 논문을 각 1편씩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수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경 자체에 내재하고 있는 회복의 메커니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들의 치료에 큰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