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 2017의료산업비전세미나 개최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에 걸맞는 병원의 합리적 경영책 제시

부산시병원회(회장 박경환)는 지난 9월 1일 오후2시 부산 벡스코에서 ‘2017 의료산업비전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시병원회, 부산시의사회, 부산경제진흥원이 후원하고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2017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2017 BIMTC)’이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렸는데, 전시회와 연계해 부산시병원회는 의료산업비전세미나를 열고 각급 병원들의 의료환경 개선과 병원의 효율적 경영에 보탬이 되는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부산시의 의료관광 정책에 발맞춰 「의료관광허브도시, 부산」을 지향하고 세계 각국에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BIMTC는 실질적인 정보교류 성과가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관광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경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 하에도 부산시병원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부산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와 협조해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의료관광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정영진 부회장은 “지난 8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로 어렵게 버티고 있는 병원계에 큰 충격이다. 내년부터 선택진료제가 폐지됨에 따라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의료전달체계에 왜곡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간호인력 수급문제 등 의료계의 현안을 급선무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회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런 차제에 열리는 세미나는 병원경영에 도움과 함께 의료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말했다.

김광회 부산시건강체육국장은 “의료분야는 인간의 삶의 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부산경제가 전국의 5.3% 규모인데 의료분야의 비중은 부산시가 7.3%를 차지한다”며  “의료산업의 메카로 레벨업을 위해 의료분야를 부산시의 미래 5대 산업 중 하나로 정하고 의료관광 사업에 더욱 치중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김선옥 건강보험공단부산지역본부장, 황태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상근심사위원장, 최경옥 부산시간호조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세미나 초청강연 제목과 연자는 ▲개인정보관리자의 역할-대동병원 전산팀 최성운 팀장 ▲미래의료, 병원홍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MBC 나윤숙 의학전문기자 ▲병원경영 5가지 아젠다-병원컨설팅전문 세마 우기윤 대표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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