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개국 170여 제약사, 서울서 모인다.

‘CPhI Korea 2017’ 22일부터 3일간 진행…바이어‧업체 만남의 기회 제공

▲CPhI Korea 2016에 참여한 한 업체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약 전시회인 ‘CPhI Korea 2017’이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CPhI Korea는 한국의 제약산업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의 행사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총 19개국 170여 개의 국내외 제약 핵심 기업들이 참가하며, 약 5000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 및 관련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CPhI Korea 2017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98개국에서 전시회 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이 쇄도하면서 7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해외 바이어 사전등록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국제행사로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참가업체 국내 80개사를 비롯해서 해외 18개국 90개사 등 총 19개국 170여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다산메디켐, 대경하이켐, 대봉엘에스, 대원제약, 대한켐텍, 더마펌, 동영과학, 말번파날리티칼, 브링스글로벌, 비전바이오켐, 삼성의료고무, 수창, 성이약품, 신신제약, 아미노로직스, 아지노모도제넥, 에스케이엔프로, 에이펙셀, 우신라보타치, 에스텍파마, 엠에프씨 주식회사, 이지켐텍, 제삼바이오잠, 지에프텍, 케이피텍, 필인터내셔널, 태극제약, 태주, 파마라인, 한국벡크만쿨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피셔과학, 한국호소카와미크론, 할더룀헬드코리아, 휴스텍, 휴온스, STR 바이오텍, Okaya Seiritsu Engineering 등이 참가한다.

외국업체는 미국 American Chemical Society, 캐나다 Saskatchewan Trade & Export Patnership, 대만 Contek Life Science, 베트남 Vinh Hoan Corporation, 영국 Carbosynth, PhosphonicS, 스위스 Bachem, 이탈리아 Bormioli Rocco S.p.A., Pharma Quality Europe, 스페인 BCN Peptides, LABORATORIES GRAND FONTAINE, 러시아 Sibpribor, 우크라이나 Group of companies "Zdorovye", 인도 Adithi Enterprises, Ami Group, Anmol Chemicals, Biozeen, Dr. JCR Bio-Sciences, Harman Finochem, HiMedia Laboratories, Metrochem API, Nectar Lifesciences, Shashi Phytochemical Industries, Star Hi Herbs, Vasudha Pharma Chem, Zim Laboratories, 싱가포르 Almac Group, 일본 Kaneka Corporation, 중국 CCCMHPIE (China Chamber of Commerce for Import & Export Medicines & Health Products), CCPIT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Sinolite Industrial, Shaanxi Sciphar Natural Products Co.,Ltd.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BioPh(바이오 의약품 전시회), P-MEC(제약설비 전시회), ICSE(수탁서비스 및 아웃소싱 전시회), Hi(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또 CPhI/ICSE/P-MEC/BioPh/Hi Korea 컨퍼런스를 비롯해서 CPhI/ICSE/P-MEC/BioPh/Hi Korea 참가업체 세미나, 1:1 비즈니스 상담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1회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이니스트의 경우, 현재 미국 FDA 실사를 준비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 신약 원료의약품 CMO 사업을 바탕으로 CPhI Korea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전시회 첫 날에는 말레이시아 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의 Yee Lai Jiuan 선임수석사무차장이 말레이시아 완제의약품 규제관리 현황 및 등록 절차를 공유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National Consumer Affairs Center of Japan의 Saori Sorin 부사장이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제도에 대한 현시점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또 두바이의 제약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55 east의 Claudia Palme 상무이사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기회의 이해 - 시장, 규제, 변화의 동력,’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WHO의 Anthony Fake 박사가 “WHO PQ 인증 프로그램 소개: 완제의약품 및 API 제조업체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김은희 연구관이 ICH 가입 후 제도적 변화 및 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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