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박재영 사무처장 40년 근속마감 영예로운 퇴임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의사회,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사회 희망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인터불고호텔 행복한 홀에서 박재영 사무처장 퇴임식을 개최하고 40년간 근속하면서 경북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 처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재영 사무처장의 이날 퇴임식에는 김재왕 회장 및 집행부와 신은식 고문을 비롯한 역대회장, 의장, 도내 각 시군의사회장 등 많은 회원과 안승정 의협사무총장 및 전국시도 사무처장, 가족, 친지, 지인, 사무직원이 참석한가운데 문상웅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퇴임식은 먼저 참석자 소개와 약력소개, 김재왕 회장의 환영인사, 박재영 사무처장의 퇴임사, 격려사, 덕담, 건배제의 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오랜 세월 의사회 몸담아오면서 청춘을 받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박 처장을 축하했다.

박재영 사무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의사회에 근무한 40년을 회고하며 “떠나는 길은 아쉽지만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인연을 함께한 모든 분들의 보살핌 덕분이었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의사회를 생각하고,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사회로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영 처장 내외분과 김재왕 회장(우측)과의 기념촬영모습

김재왕 회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음에도 40년 동안 큰 문제없이 주위의 칭송을 들으면서 이렇게 퇴임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히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더 마련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며, 그간 의사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박재영 사무처장의 오늘 퇴임식이 앞으로 제2의 인생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도 격려사에서 “한 직장에서 정년을 채우고 퇴임하는 때는 세상 모두에게 박수 받고 싶은 순간이기에 가장 큰 박수를 드린다.”면서 “그간 휴일도 없이 근무하며 지낸 세월을 뒤로하고 퇴임 후 산으로 들로 다니며 인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역대 회장을 대표하여 신은식 고문의 격려사와 최종두.변영우.이원기.정만진.이석균.정능수 고문의 덕담과 안승정 의협사무총장, 이경호 경북도의약과장, 김영대 의사회 시도사무처장협의회장의 건배제의로 앞날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했다.

박재영 사무처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대학교 보건행정학을 전공한 후 1977년 4월 10일 대구시의사회에 입사하여 총무계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1989년 7월 경상북도의사회로 자리를 옮겨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까지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제33대 오삼달 회장부터 이병채, 신은식, 변영우, 이원기, 이석균, 정능수 역대회장과 현재 김재왕 회장까지 8분의 회장을 모시며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위원, 경상북도 재난안전네트워크 위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대의원, 경상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등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유관단체와의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또 경북의사회장 표창 2회, 의협회장 표창 2회, 의협의장 표창 1회, 경북지사 표창 1회,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 1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회 등 다수 수상하였고, 특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유공으로 ‘사하메트레이 훈장 세나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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