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지방흡입만 집중…수술 전과정 '원스톱' 시스템

[창간 51주년 기획3/ 특화병원을 가다] ④365mc병원

훌륭한 서비스는 고객에게 만족을 준다. 이는 병원에서도 다르지 않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환자에게 만족을 주고 그 병원을 계속 방문하도록 만든다. 이를 위해 국내 모든 병원들은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달라진 환자들의 의료수요를 파악해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과잉 경쟁시대에 들어선 병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각 병원마다 특색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타병원과 다른 차별화된 병원 이미지를 심어주고 환자가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가 발달하면서부터 고객 만족은 예약에서부터 외래, 검사, 입원 등 전단계를 통해 결정되며 진료와 인적시스템, 시설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별로 진료 분야를 더욱 전문화하고 세분화하는 경우, 클리닉 등 다양한 형태로 전문 전문진료를 표방하는 경우,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하거나 사회공헌활동 등은 환자 유치에 적극적인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 감동진료, 튀는 서비스, 사회공헌활동, 병원 리모델링, 최첨단 하드웨어까지 병원들의 이색 서비스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나름대로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들은 어떻게 다를까. 환자의 니즈를 미리 파악해 국내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들을 정리해본다.

복부·허벅지 등 부위별 전담의 구성…비만치료 분야 선도적 역할 이끌것


오직 비만 하나에만 집중해 치료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2003년부터 14년 동안 한 길만을 걸어온 병원이 있다.

비만 말고는 ‘잘 모른다’는 말을 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365mc병원은 국내 첫 지방흡입 수술 특화병원 ‘서울365mc병원’에 이어 두 번째 특화병원 ‘부산365mc병원’ 설립까지, 365mc가 걸어온 행보를 보면 과연 비만에만 집중해 치료하겠다는 ‘고집스러움’마저 엿보인다.

365mc병원은 국내 최초로 비만 진단부터 수술, 후관리까지 지방흡입 수술 관련 전 과정을 한 건물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365mc병원 외관.

총 15층 규모를 자랑하며 11개의 지방흡입 전용 수술실과 56개의 회복병상, 국제적 수준의 무균 수술실, 대학병원 급의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첨단 검사장비와 시설을 갖춘 지방흡입수술 전 검사센터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다.

정확한 체형 비율과 사이즈 측정이 가능한 3D체형분석 기기, 내장비만과 지방층의 두께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음파 검사실 등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365mc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기조로 삼고, 철저한 안전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낮췄다.

△임상병리검사 △초음파 검사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 △마취과 전문의 상주 △무균수술시스템 △더블체킹&Full PACS △집중회복시스템 등 8단계 안전시스템으로 지난 ‘비만 특화 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수술 집도의의 컨디션도 놓치지 않았다.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를 통해 수술의료진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기저질화검사 등 건강상태를 파악해 최상의 컨디션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집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특히 하나에만 집중했기에 얻을 수 있는 결과 중 하나로 365mc는 지방흡입 수술에 특화된 전담 의료 인력 운용을 꼽고 있다.

365mc병원 의료진들은 연 1만건의 지방흡입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각 부위별 지방흡입 전담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복부, 허벅지, 팔, 종아리, 여유증 등 각 부위별로 전담의를 둔 덕에 부위별 다른 신체 특성에 맞춰 세분화된 정교한 지방흡입 수술이 가능하다.

▲365mc 마취과 전문의.

해외 의료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눈에 띈다.

365mc는 외국인 환자 전용 상담실과 회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들의 편안한 비만치료를 돕고 있다.

365mc병원에서 10여 년 간의 비만치료 노하우를 집약시켜 만든 독보적인 비만치료 기술인 ‘람스(LAMS)'도 주목해 볼 만하다.

람스는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하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간편한 비만 시술의 장점을 결합했다.

수면마취와 피부절개, 압박복 없이 최소한의 침습으로 지방을 추출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재수술센터를 확장 개원하여 재수술 전담의 배치 등 재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365mc병원 김하진 대표원장은 “365mc 전 의료진의 비만 학술연구 활동이나 비만 분야의 인력양성, 수많은 비만 치료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비만 노하우 등은 오직 비만에 집중했기에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비만 치료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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