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3대 여성암 중 하나다. 1,2기 생존률이 7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된다. 특히 장기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전암이 악화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있는 암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으며 꾸준히 관리하면 암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조기검진과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년 5만여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최근들어 성경험 연령이 빨라지면서 이른 나이에서도 자궁경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중에 개발된 자궁경부암 백신은 MSD의 ‘가다실’과 GSK의 ‘서바릭스’가 대표적이다. 가다실은 HPV 6, 11, 16, 18형에 의한 감염 및 질병을 예방하는 4가 백신이고 서바릭스는 16, 18형에 따른 감염 등을 예방하는 2가 백신이다.
때문에 이들 백신으로는 자궁경부암을 완전히 예방하지 못한다. 이 같은 단점을 개량한 백신이 ‘가다실9’인데 98%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가다실9’는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이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9가 백신이다.
뛰어난 효능만큼이나 가격이 고가여서 일반 서민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부담이 크다는게 걸림돌이다. 3회에 30~50만원이 소요된다.
다소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종근당이 ‘CKD-12201'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고 SK케미칼은 ‘SK-NBP615’에 대한 임상에 돌입했다.
백신 못지않게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실, 현재로서는 자궁경부암 치료제가 없다. 자궁경부암의 적응증을 획득한 로슈의 ‘아바스틴’을 병용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최근 들어 몇몇 업체가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희망을 걸게 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암 치료제 ‘BLS-ILB-E710'을 개발중이다.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2b상을 승인받았다.
‘BLS-ILB-E710'은 바이오리더스의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변형된 전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신약이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지난해 11월 MSD와 손잡고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현재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2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 결과 자궁경부암 3단계 환자 61%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지난해 9월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드와 손잡고 자궁경부암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녹십자셀은 셀리드의 HPV 면역항암제 ‘BVAC-C'의 국내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BVAC-C'는 HPV 16, 18F 인해 유발된 종양을 사멸시키는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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