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이명증 치료제 ‘노이제로정’ 출시

태극제약, 이명증 치료제 ‘노이제로정’ 출시

태극제약(대표 이창구)이 이명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노이제로정’을 출시했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주로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명(귀울림)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명(상병코드 H931)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31만895명이다. 이명 환자수는 2013년 28만 1351명에서 2014년 28만 7005명, 2015년 30만 914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3.4%씩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20대에서 50대까지의 비중이 52%이고, 그 중 20~30대의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졌던 이명이 핸드폰과 이어폰 사용으로 젊은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태극제약의 ‘노이제로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아미노벤조산에틸, 클로르페니아민말레산염, 니코틴산아미드와 파파베린염산염 그리고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으로 구성된 복합제로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액 순환, 신경전달조절 등을 통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우울증 및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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