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의 서금요법] 공황장애

G11·A16·18 침봉 자극

경제 불황과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극도의 불안과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를 공황장애 또는 광장공포증이라고도 한다.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손발을 떠는 사람도 있다. 심한 경우 질식할 것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공황장애는 자율신경의 부조화 중에서 교감신경 흥분에서 원기·저항력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악화된다. 심장 기능이나 혈액순환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져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휴식과 안정으로도 가벼워지지 않으면 서금요법 기구로 자극한다.

먼저 심장의 흥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상응 부위인 G11, A16·18을 자극한다. 또 자율신경의 안정을 위해 A8·12·16·30, B23을 자극한다.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E8, I2, A33, M4가 압점이다. 이어 피로 예방과 조속한 회복을 위해 I38, H6을 자극한다.

이 처방에 따라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한 곳마다 10~20번씩 가볍게 압박 자극을 한다. 양손을 모두 자극하며,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30~40분 자극해도 좋고 매일 1~2회씩 진행한다.
자극을 하다 보면 심장·신장·정신·손발 증상이 안정되며 피로가 없어진다.

공황장애는 심장 허약 체질에서 오므로 3~5개월간 자극한다. 갑작스런 광장공포증은 1회로도 극심한 증상을 안정시킬 수 있다. 위의 처방에 침봉·압진봉을 자극하고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저녁에 잘 때 붙이고, 아침엔 뗀다. 그러나 공황장애가 심하면 침봉 자극 후 곧 기마크봉을 붙인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혈액순환 장애가 많이 나타나므로 평소 걷기를 매일 30~60분간 실시한다.

정상체온이 부족하면 교감신경 긴장·항진에서 발생한다. 이때는 서암온열뜸기로 제1·2 기본방에 뜸을 뜨면 신체가 따뜻해지면서 두근거림을 진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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