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첨단 의료기기 한자리에 KIMES 2017 개막

41개국 1292개사 참가… 해외바이어 3500명 참가 상담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의 최대 축제인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가 16일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되는 KIMES 2017은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 125개사, 중국 154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이탈리아 24개사, 스위스 22개사 등 41개국 1,292개사의 업체가 참가하며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헬스케어, 필립스, 도시바 메디칼, 후지필름 등 세계적 기업과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강자들이 참가한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들도 KIMES 2017에서 선보인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주최 측인 한국이엔엑스는 전시 기간 중에 내국인 7만 6000명과 80개국에서 3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1조 9000억원의 내수 상담과 5억 6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안과기기 △치과관련기기 △중앙공급실장비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의료정보시스템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등으로 최근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지고 있다.

한국이앤엑스는 매년 국내 의료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재비를 지원,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의료인과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과 의료관련 단체의 학술행사도 줄지어 개최된다.

한편 16일 오전 막이 오른 ‘KIMES 2017'은 정진엽 복지부 장관, 손문기 식약처 처장, 박인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바른정당),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 시스템산업정책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재태 대경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추무진 의협회장, 홍정용 병협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희규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장, 정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유경하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원장,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 도미니크 오 필립스코리아 대표와 본사 박연준 회장 등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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