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8개국 의료기기업체 한국시장 '공략'

'2017 헬스케어·의료기기 전시 상담회' 개최

유럽연합(EU) 28개국 약 44개 의료기기업체가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EU의 의료기기 강소기업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기업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한EU대표부는 한-EU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인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EU Gateway to Korea)에 따라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2017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EU 28개 회원국의 44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세계적 수준의 EU 의료기기산업의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회에 출품하는 기업의 주력 제품은 재활보조장비 기술, 의료정보통신기술, 원격 진료 및 원격 건강 모니터링, 의료기기 및 치료장비, 진단 및 예방기술 등이 있다.

특히 분석 및 테스팅 시스템까지 망라하고 있으며 성형수술, 병원 및 가정에서 환자를 위한 치료 장비 및 장치, 병원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eu-gateway.kr/healthcare)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eu-gateway.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또 특정 EU기업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원할 경우는 홈페이지에 공고된 기업 정보를 확인하여 개별 신청을 하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EU의 의료기기 시장은 연간 650억 유로 규모로 미국(900억 유로) 다음으로 크지만 EU의 의료기기 수출입 규모는 미국을 앞지르는 등 EU 의료기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1년에 발효된 한-EU FTA에 따라 국내산 의료기기의 대 EU수출은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며 EU산 의료기기의 국내 수입 역시 134개 품목 중 3개를 제외한 131개 품목에 무관세가 적용된다.

▲2017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 참가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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