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명의 CM병원에 다 모였다…국내 스포츠의학 '선두'

서울대병원 이상훈 교수 CM병원으로 옮겨…스포츠의학 메카로 자리매김

▲(왼쪽부터)이상훈 원장, 이상훈 교수, 김진수 센터장.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진풍경이 생겨났다. 스포츠의학 3대 명의가 한 자리에 모여 치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슬관절(무릎) 전문의인 서울대학교병원 이상훈 교수가 CM병원(CM충무병원)에 합류하게 되면서부터 CM병원이 명실공히 국내 최고 스포츠의학센터로 인정받았다.

12월 1일자로 서울대병원 이상훈 교수는 CM병원 슬관절(무릎관절)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족부정형외과분야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을지대병원 김진수 교수가 CM병원으로 옮긴지 1년만에 또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미 '어깨-팔꿈치' 분야의 국내 일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상훈 원장과 동명이인인 서울대학병원 이상훈 교수의 '무릎'팀이 합류했고, '발목' 김진수 교수가 함께 하면서 스포츠의학을 원스톱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대학병원이 개원한 이래 정형외과 교수가 현역 재직 중 자리를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내 의료계의 관심도 크다.

이미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스포츠의학센터를 가지고 있는 CM병원에서 이상훈 교수의 합류는 한국 스포츠의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CM병원(CM충무병원) 이상훈 원장은 "국내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과 프로선수들을 필두로 한 엘리트 선수들이 한 병원에서 원스톱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된 것"이라며 "CM병원의 무릎관절센터와 함께 스포츠의학센터가 대한민국 의학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약력>

◇이상훈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졸업 /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
서울대학병원 전공의 수료 /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역임 /
(현) 종합병원 CM병원장 /
NC다이노스 수석 팀닥터 /
기아타이거즈 수석팀닥터 /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이상훈 교수
서울의대졸업,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역임 /
(현) 종합병원 CM병원 무릎센터장 /
대한슬관절학회 학술위원 /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
한국생체재료학회 학술이사 /
대한운동계 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위원 /

◇김진수 센터장
국립경상의대졸업, 국립경상대학교 의학박사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역임 /
서울 삼성 썬더스 Consultant doctor /
FC서울 주치의 /
아시안 육상경기 대한민국 주치의 /
(현) 종합병원 CM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 /
이랜드 FC수석팀닥터 /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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