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아대병원과 연계 나눔의료

러시아 환자와 취재진 초청 무료 무릎관절치환술 수술

부산시는 러시아 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허재택)과 공동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러시아 나눔의료단 3명을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릎 관절염환자, 보호자, 러시아 고려신문 취재진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나눔의료는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6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며, 러시아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하고 무릎관절 치환술과 환자의 입원 수술비는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부담한다.

나눔의료 환자(무릎 관절염 환자, 여, 64세)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살고 있는 고려인 3세의 배우자이며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던 중 지난 10월 동아대학교병원 관계자가 블라디보스톡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가하여,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을 통해 나눔의료 대상자를 추천 요청하였고 총영사관에서는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에 고려인 가족 중에 환자 추천을 요청하여 동아대병원과 연계되어 나눔의료 대상자로 결정됐다. 

나눔의료단의 주요 일정으로  △11월 29일 입국 △12월 2일 정밀검사 △12월 3일 부산관광 △12월 4일 입원 △12월 5일 무릎관절 치환술 수술 △12월 17일 이상 소견 없을 시 퇴원 △12월 18일 출국하는 것으로 일정이 세워졌다.

또한 이번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러시아 고려신문 취재진은 나눔의료 수술 상황을 취재하여 오는 12월 러시아 현지 고려신문에 게재 예정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러시아 전역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러시아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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