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움여성병원, 중국 상해에 성형병원 개원

국제의료 교류를 위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발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5개 의료기관이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하는 데 이어 2020년까지 20개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 해운대 엘리움여성병원이 중국 뤼예그룹과 합작으로 중국 옌타이성형병원 1호점을 개원한 데 이어 11월 26일 상해성형병원 2호점을 개원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을 파견했다.

상해성형병원은 1,191㎡규모로 원무과, 진료실 3실, 수술실 3실, 회복실, 레이저실, 피부관리실 3실, VIP룸 3실로 시설을 갖추고 상해 부유층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한 후 현지 병원과 협진이 필요할 경우 엘리움여성병원과 사후관리 협력체계로 진료를 본격 가동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지난해 부산시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 1호점 개소에 이어 올해 11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 2호점을 개소하여 현지 협력병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굿윌치과병원도 올해 말까지 중국 충칭에 1,485㎡규모의 충칭치과병원 진출을 앞두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인력 10명을 파견하는 등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한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의료교류 세미나, 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국제의료교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향후 러시아, 몽골까지 의료해외진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엘리움여성병원  상해성형병원  의료기관 해외진출  중국 충칭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