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설치류매개 감염병 주의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최소화…발열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하고 쥐의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있으며,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가을철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전년 동기간 대비 94%(2015년 197건 →2016년 383건), 렙토스피라증은 전년 동기간 대비 96%(2015년 57건 → 2016년 112건) 신고가 증가했다.

질본은 설치류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설치류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및 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수행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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