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헬스케어그룹, 창립33주년···글로벌 의료기업 도약 다짐

기념행사서 ‘세계인류의 건강에 기여’ 비전 선포

SCL 헬스케어그룹(회장 이경률)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 비전을 밝혔다.

SCL 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하나로의료재단(이철 총괄의료원장), SCL(이관수 이사장), 바이오코아(황승용 대표이사), 바이오코아푸드랩(이용표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중국 진단검사 전문기관인 디안진단그룹 천해빈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 SCL 헬스케어는 경영 방향성 확립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새 비전을 내걸고 그룹 계열사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진정한 인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는 확고히 했다.

선포식에서 △인류에게 가치 있는 기업을 미션으로 세우고 △한국 바이오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DIGITAL HEALTH PLATFORM’을 목표로 삼아 △보건의료 서비스의 품질표준화를 선도하여 세계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기업가치를 최종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경률 회장은 “SCL 헬스케어그룹은 1983년 설립 이래 진단과 치료는 물론 진단검사의학,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및 바이오, 식품·위생 분석까지 의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33년 역사를 통해 얻어진 경험과 지혜를 기초로 임직원들의 끝없는 도전과 개선을 더해 100년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디안진단그룹 천해빈 회장은 “SCL헬스케어그룹의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3년간 하나로의료재단, 바이오코아, 바이오코아푸드랩 등 SCL헬스케어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놀라운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국내 새로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그룹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장기자랑을 비롯해 가수 윤영주 씨, ㈜마임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 인터뷰>

Q. 창립 33주년을 맞았습니다. 의료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SCL 헬스케어그룹의 리더로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서비스 · 품질 · 연구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한다’는 기본 정신에 부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나온 33년을 구심점 삼아 100년 기업을 목표로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각 계열사별로 인력 운영과 시스템 정비 등 내부 인프라를 튼실하게 갖춰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내실을 다질 방침입니다.

Q. 전 세계적으로 의료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SCL 헬스케어그룹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중장기적인 비전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 등 중장기 전략을 세워 단계적으로 실행해나갈 계획입니다. 의료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객감동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Q. 13년간 이어온 몽골모바이오 세미나, 중국 현지의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의 계획과 포부는 무엇입니까?

A. 중국 최대 진단검사 전문기관인 디안진단 그룹과 함께 설립한 한눠건강검진센터는 한국 검진기관 중 처음으로 중국기업과 합작한 사례로 현재 2호점까지 확장하였고 재내원율 90%라는 성과를 올려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진센터, 전문검사기관, 신약개발연구기관 등 SCL헬스케어그룹 계열사간 유기적인 통합의료시스템을 통하여 중국사업의 확장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진단검사분야가 활성화되지 않은 국가에 검진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SCL 헬스케어그룹에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기업의 가치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33년이라는 기간 동안 SCL 브랜드 가치를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지속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의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세계인의 행복한 미래와 함께하는 SCL 헬스케어그룹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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