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는 2분기 매출액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ST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527억원(2015년 2분기 139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신제품의 매출 신장과 기존 제품들의 매출 반등으로 증가하고 해외수출, 의료기기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41.0% 증가하고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감소했다고 밝혔다. 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179억원이 투입됐다.
부문별로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882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한 86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0억원,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63억원을 벌었다.
해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아ST는 하반기 들어 ETC 분야에서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셀렉스, 바라클, 슈가논, 슈가메트 등 신제품과 하반기 종합병원에서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동안 변수로 지적됐던 스티렌의 소송 합의도 긍정적 요소다. 보건복지부와 스티렌 보험급여 제한에 대한 취소소송이 합의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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