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K-헬스케어 창업 제2기 멤버 출범

보건의료 미래 겨냥한 기술전문 창업이 대세

보건의료 분야는 의료인 등 현장에서의 필요에 의해 아이디어나, 신기술 및 신제품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신사업 창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영역이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우수 아이디어나 기술들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 연구기반 기술 창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제2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 (K-Healthcare Start-up Membership) 출범식을 개최했다.

복지부의 보건의료 분야 기술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 확대 방침에 따라 진흥원은 지난해 보건산업 창업 플랫폼 체계 구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을 출범해 제1기 멤버십으로 총 15개의 기업을 발굴, 창업지원을 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2기 멤버십을 모집해 보건산업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시제품 개발, 마케팅, 투자연계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진흥원은 연구역량이 우수한 병원과의 임상시험 네트워크 및 투자·사업화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 및 사업화 등에 대한 기업별 맞춤 전문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의료분야 기술창업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 따라 수요자와 임상사업화 의견을 반영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컨설팅을 진행하고, 전문가의 컨설팅 결과로 도출된 개선 방안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제품개발 제작을 지원한다. 그 결과로 제작된 시제품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K-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홍보와 함께 기업 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 개최를 통해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K-헬스케어 스타트업은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는 특성상 1기 멤버와 2기 멤버간의 소통을 통해 창업의 애로사항이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비즈데이를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엄보영 단장은 국내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해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의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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