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인증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2016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선정] 메디포스트 '셀피움'

메디포스트가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셀피움(Cellpium)’을 발매하고 화장품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2013년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셀로니아(Celonia)’를 선보인 메디포스트는 2년여 만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번 셀피움제품들은 탯줄 혈액인 제대혈 줄기세포에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특정 성장 인자들을 유도, 이를 첨단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해 원료의 안정성과 피부 침투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꽃캘러스(식물 줄기세포), 백련초, 자작나무, 왕귤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 쉐어 버터, 세라마이드, 알래스카 빙하수 등을 함유해 피부결 개선과 보습 효과를 높였다.

셀피움라인은 총 17종으로 구성되며 병원용 코스메슈티컬 제품인 셀로니아CM(줄기세포 배양액 원액)을 비롯해 토너, 앰플, 세럼, 크림 등 9종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은 줄기세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높인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피움 제품은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특정 성장 인자들을 유도, 이를 첨단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8월 발매 이후 바이오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 화장품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셀피움은 지난 17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일반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OTC)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미백과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일반의약품(Over The Counter Drug)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FDA에 등록해야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메디포스트는 토너, 세럼, 앰플, 크림 등 총 16종의 셀피움 제품을 대상으로 한 FDA의 안전성 및 기능성 심사를 받은 결과, 모두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편, 이를 토대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연말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사와 유통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트차이나를 통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피움을 중국 완다그룹 등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과 주요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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